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죽음과 우리나라 통일교의 연관성

아베 신조 전 일본총리를 총격한 범인이 경찰조사에서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종교인 통일교를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그의 말에 의하면 그의 아버지는 건축회사를 하고 있었고,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아들인 그가 이를 물려받기로 했으나 어머니가 통일교에 빠져 많은 돈을 통일교에 헌납한 나머지 파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그는 처음에는 통일교 교주를 범행대상으로 노렸으나 그를 만나는것이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그러는 과정에서 아베신조 전 일본총리가 통일교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영상을 보고 아베 전 총리가 통일교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타겟을 아베 전 총리로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아베 전 총리 뒤로 보이는 범인의 모습

그렇다면 도대체 아베 전 총리는 통일교와 어떤 연관이 있었던 것일까요?

우리가 흔히 통일교라고 부르는 종교의 현재 정식 명칭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라고 합니다.
세계평화~~ 라고 시작되는 어떤 단체가 있다면 대부분 이 종교와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통일교의 대한민국 신자 수는 약 30만명 이라고 하지만 우리나라를 제외한 해외의 신자수는 무려 300만명이라고 하는데요. (통일교 추산임)

이중 무려 60만명이 일본의 신자라고 해요.

이들이 이렇게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선교활동 덕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통일교는 1950년대부터 당시 우리와 수교 금지 국가였던 일본 등의 나라에 밀입국하여 해외 선교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또한 이들의 종교 명칭이 통일교인 것을 보면 어느정도 짐작할 수 있듯이, 이들은 전세계가 하나의 나라로 통일되는 것을 꿈꾸기 때문에 공산주의를 물리치는 반공운동이 주요 활동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이로인해 박정희 대통령 시절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활동할 수 있었다고 해요.

이로인해 일본의 좌익인 공산당과는 사이가 아주 나쁘며 자민당과는 상당한 유착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통일교의 과거 성가는 일본 제국해군의 군함행진곡 멜로디에 맞춰 노래를 불렀었고, 초기 로고는 욱일기모양을 본떠 만들어진 것이었을 정도로 일본과의 인연이 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인해 일본의 57대, 67대 총리가 통일교와 유착된 인물이였고, 아베신조역시 2021년 통일교의 싱크탱크2022행사에 기조연설을 할정도로 유착된 인물인 것으로 여겨진다 합니다.
총리이전 내각관방장관시절에도 통일교의 축복결혼행사에 축전을 보내거나 통일교 관련 잡지의 표지인물이 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일본에서 일어난 자국민이 자행한 아베의 총격사건에 이런 뒷이야기로 인해 우리나라이야기 까지 나오는게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