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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4

맛있는 해외 과자 - 영국 과자 몇 가지 맛보기 영국인 친구에게 택배가 왔다. 종종 선물을 보내주는 친구가 이번에 보내준 것들중에는 과자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렇게 두 가지 종류의 쿠키와, 두 가지 종류의 감자칩이다. 1.McVities의 Digestives Rich Tea Classic Biscuits 첫번째 쿠키는 맥비타이즈 다이제스티브이다. 친구가 보내준 것은 오리지널보다 설탕이 30%덜 들어간 버전이였다. 이거는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다 먹어버렸다. ㅎㅎ 내가 평소에 매우 좋아하는 맛의 쿠키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과자 에이스같은 맛도 나지만 보다 단단하고 바삭바삭한 식감이다. 2. easy coast bake house의 vegan chocolate chunk & orange cookies비건 쿠키지만 그냥 일반 초콜릿 쿠키맛과 동일하다. 여.. 2023. 5. 4.
가을 숫꽃게와 함께한 2022년 명절 밥상 기록 가을에는 숫꽃게가 맛있다고 해서 추석에 꽃게탕을 끓여 먹기로 결심했다. 트레이더스에서 주문했으나 품절되어 오지 않은 나의 꽃게..... 할수없이 연휴 전날 저녁 마트로 직접 꽃게를 찾아 나섰다. 그러나 트레이더스에는 역시 없어 결국 홈플러스에서 사온 "새벽에 잡아 잠깐 기절시킨 꽃게 3kg" ㅎㅎ 죽었다는 말을 그럴싸하게 해놨네?라고 비웃어준 후 집에와서 톱밥속에 묻혀있는 꽃게 하나를 건드리니 마치 기지개를 켜듯 집게다리를 팍!뻗더니 파닥파닥 살아움직이기 시작. 아아. 진짜 잠깐 기절한 거였구나. 데비존스 떠오르게 하는 무시무시한 집게에 호들호들하며 한마리 한마리 힘겨운 사투 속에서 꺼낸 꽃게들.. 암꽃게도 몇마리 있었지만 거의 숫꽃게였다. 수돗물에 5분 담그면 분명히 쥭는댔는데.... 수돗물에 적응완료.. 2022. 9. 12.
외국인 친구 사귀기 - Language exchange.com 으로 알게 된 친구와 2년째 우정ing 나는 인생의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다양한 문화와 나라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을 사귀어 보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만날 기회가 없기 때문에 이루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아무곳도 가지 못하고 집에만 갇혀있는 동안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바로 언어교환 사이트를 통해서다. 내가 우연히 알게 된 사이트는 Language exchange.com이었지만 이런 종류의 사이트가 여러개 있다. https://www.mylanguageexchange.com/Default_ko.asp My Language Exchange Language Learning Community for Safe Effective Practice www.mylanguageexchan.. 2022. 7. 3.
싸이월드에서 발견한 나의 소중한pop play list 유물 수장고 De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The calling - Whenever you will go Thahiti 80 - 1000 Times Extreme -When I first kissed you Racheal Yamagata - Be Be your love Goo Goo Dolls - Iris Keith Urban - I can't stop loving you Blue - Breath Easy / Sorry seem to be hardest word/ one love Maximilian Hecker - Summer Days in Bloom/ snow white/I'll be a virgin I'll be a mountain/ Kate Moss/ The days are l.. 2022. 6. 25.
둔산동 맛집 브런치카페 텀즈업브로 - 샌드위치, 파스타 자주 먹는건데 뭐 이렇게 맛있어..... 친구 만나러 둔산동 텀즈업 브로에 갔다. 생각해보니 한...4~5년전쯤에도 여기서 친구와 밥을 먹었었는데 그때도 맛있었다. 근데 잊고 있다가 별 생각없이 약속장소와 가까운 곳이라 갔는데 아니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 있지?????? 그냥 파니니샌드위치랑 샐러드, 스프. 샐러드 소스는 솔직히 별로였다. 나는 좀... 고소한 소스를 좋아하는데 여긴 조금 달고 신 소스라서 그렇다. 근데 스프가 미쳤고 파니니 샌드위치가 미쳤다. 지금도 보니까 또 먹고 싶다. 샌드위치 재료들 들여다 보면 다 평범한데 치즈도 엄청 찐하고 마요네즈도 정신 어지럽게 맛있었다. 이 화이트 파스타역시 그냥 흔히 보는 파스타인데 치즈향이 엄청 진하고 감칠맛라는 것이 퍽팔을 한다... 내가 언제부터 주키니 호박을 좋아했다고 호박도 포크로 콕.. 2022. 5. 14.
펭수....왜 변한거니..흑흑 자이언트 펭티비 전설의 이육대로 입덕. 마리텔을 통한 지상파 데뷔와 구독자 30만에서 200만까지의 과정을 모두 함께 했던 나. 지금도 금요일을 기다리며 자이언트 펭티비를 챙겨보지만 뭔가 아쉬운 이유에 대해 조금 적어보고 싶다. 1. 세계관이 사라진 연출 펭수가 인기를 끌었던 가장 큰 요인은 세계관으로부터 느껴지는 펭수의 짠하지만 꿋꿋한 모습이였다고 생각한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인해 무리에서 소외되고 인정받지 못했던 펭귄. 그러나 꿈과 희망을 품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여 새로운 세상에 도전한 펭귄. 새로운 세상에서의 여러가지 역경을 특유의 긍정성과 당당함으로 극복하려 노력하는 펭귄. 강한척 때로는 괜한 펭성을 부리기도 하지만 불안한 연습생의 고된 하루를 마치고 지하 소품실 한켠에 마련된 이부자리로.. 2022. 3. 11.
주방 타공판 선반 정리 before 주방 타공판이 너무 어수선하여 선반과 고리를 재배치 하기로 하였다. 선반을 한줄로 길게 연결해서 많아진 향신료들을 정리하는것이 이번 정리의 핵심. after 선반은 맨위칸에 두개를 길게 연결하여 향신료를 올려 두었다. 아래로 고리를 간격을 맞춰 배치하고 조리도구들을 걸어주었다. 안방 타공판에 있었으나 별 쓸때가 없던 포켓도 주방으로 가지고 나와 붙여주었다. 하나는 파스타면을 넣고 가로로 넓은 포켓은 레시피를 적거나 라벨링할때 사용하는 펜과 포스트잍을 넣는데 사용하기로 하였다. 훨씬 깔끔해 졌다. 2022. 2. 19.
대전 한마음정육식당 궁동점과 어은점 - 리뷰는 아니고 그냥 일상 내가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항정살이다. 원래 20대 후반쯤까지 항정살이 뭔지도 모르고 살다가 친구가 데려가준 대전 선화동의 신당동자갈구이에서 항정살을 처음 먹어본 후 그 맛에 반하여 이후 최애 부위가 되었었다. 선화동은 너무 멀어서 못가고 몇년전 궁동에 있는 한마음 정육식당에서 항정살을 먹고 "아 앞으로 여기와서 먹으면 되겠다" 싶었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고기, 기가멕힌 쫄면파절이, 알잘딱쎈 리필해주는 된장찌개, 새콤달콤한 냉면까지. 그래서 그 후로 웨이팅을 감수해가며 고기가 생각날땐 무조건 한마음 궁동점이였다. 하지만 물가가 올라 어쩔 수 없는지 가성비 좋던 이집이 어느새 그저그런 애매한 고기집이 되어 버렸고, 가장 최근 방문했던 날은 고기 상태가 처참하여 그날로 발길을 끊었었.. 2022. 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