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해외 과자 - 영국 과자 몇 가지 맛보기

영국인 친구에게 택배가 왔다. 
종종 선물을 보내주는 친구가 이번에 보내준 것들중에는 과자가 포함되어 있었다.
 

이렇게 두 가지 종류의 쿠키와, 

두 가지 종류의 감자칩이다. 

 
 
 

1.McVities의 Digestives Rich Tea Classic Biscuits

 

첫번째 쿠키는 맥비타이즈 다이제스티브이다. 
친구가 보내준 것은 오리지널보다 설탕이 30%덜 들어간 버전이였다. 
 
이거는 사진찍을 겨를도 없이 다 먹어버렸다. ㅎㅎ
내가 평소에 매우 좋아하는 맛의 쿠키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과자 에이스같은 맛도 나지만 보다 단단하고 바삭바삭한 식감이다. 

 

2. easy coast bake house의 vegan chocolate chunk & orange cookies

비건 쿠키지만 그냥 일반 초콜릿 쿠키맛과 동일하다. 
여기에 상큼한 오렌지향이 첨가되어 진짜 진짜 맛있다. 
텁텁하지 않고 크게 달지 않다. 
꾸덕한 느낌이 아닌 조금 단단하고 파삭한 쿠키이다. 

 

3. walkers의 baked sea salt 

구워서 50% 지방함량을 낮춘 감자칩이다. 
담백하고 튀긴감자칩보다 두껍고 단단하다. 
그래서 식감은 포카칩보다는 프링글스에 가깝다. 
그러나 프링글스처럼 감자를 밀가루 등 다른 것과 치대서 반죽한 것이 아닌 100%감자다. 
 
무엇보다 외국과자들이 보통 우리나라 과자보다 짠 경우가 많은데 짜지 않다. 

 

4. walkers의 salt shake

이 감자칩은 재미있는 감자칩인데, 포카칩같이 튀긴감자칩이 들어있고 소금이 마치 별첨 스프처럼 따로 들어있다.
기호에 맞게 소금을 넣은후 흔들어먹으면 된다. 
 
염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다. 
맛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감자칩 맛과 같다. 
 
4가지 다 너무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칩보다는 쿠키종류를 좋아해서 맥비타이즈의 비스킷이나 오렌지 초코칩이 더 맛있었다. 
 
맥비타이즈의 비스킷은 물리지 않아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고, 오렌지 초코칩은 한두개 먹으면 기분전환에 확 도움을 주는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