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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육아

신생아 옷 종류, 용도, 필요한 시기, 갯수 정리하기

by 요길로새 2023.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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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옷을 알아보다 보니 뭐가 뭔지 너무 복잡하다. 

배넷저고리, 배넷수트, 배넷우주복, 바디수트 등등등......이게 다 뭔지 대체 모르겠다.

그래서 정리해보는 신생아 의류!!

 

1. 신생아 옷이란? 

 

우선, 신생아 옷이라고 하면 언제까지 입는 옷을 의미하는 것인가...?

대략 50일 전후이다. 

이 기준은 아기가 처음으로 목을 가눌 수 있는시기에 따라 나누어 진다. 

왜냐하면 목을 가누기 전에는 티셔츠 형태로 입히는 옷을 입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을 가누기 전에는 저고리 형태로 되어 양쪽에서 팔을 넣고 여밀 수 있는 디자인의 옷을 입어야 한다.

 

이게 바로 "배넷"시리즈이다. 

 

2. "배넷" 의류의 특징과 종류

 

배넷 의류는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저고리 형태라는 것과, 옷에 손싸개가 달려있다는 특징을 갖는다. 

 

  • 배넷 저고리 : 끈으로 묶는 형태와 단추형이 있다. 최근에는 편의성을 위해 대부분 단추형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전통적인 의복형태인데 하의가 없이 상의 저고리만 있어 오래 입히기는 어렵다. 

  • 배넷 수트 : 배넷 저고리에서 팬티와 같은 하의가 추가된 모양이다. 기저귀를 갈기 편하게 하의에 똑딱이가 달려있다.  배넷의류의 특성상 2~3달 남짓 입히므로 긴팔형과 반팔형 중 아기가 태어나는 계절을 고려하여 준비하면 된다. 

  • 배넷 우주복 : 배넷 저고리에서  바지가 추가된 모양으로 하체를 보온해주는 효과가 있어 겨울에 태어나는 아기에게 유용하다. 여름에 태어나는 아기의 경우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배넷의류의 사용시기에는 아기들이 쉽게 토하고 게워내기때문에 자주 갈아입혀야 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들 마다 다르겠지만 많이 토하는 아이의 경우에는 여유분이 넉넉하게 필요하다. 

보통 하루에 3~4개정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3. "배넷" 시기에 함께 사용되는 속싸개, 겉싸개의 용도와 종류

 

속싸개는 아기들의 모로반사를 방지해주어 수면을 돕는용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속싸개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아 부모님들의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나의 개인적인 서칭의 결과, 대체로 소아과쪽에서는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여 영아 질식사 등의 위험이 있는 속싸개 사용을 반대하는 경우가 많았고, 양육전문가들은 모로반사 방지에 도움을 주어 수면의 질을 높혀주고 아기를 안정시켜준다며 속싸개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건 부모의 판단과 아기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속싸개에도 종류가 정말 많은데, 

 

  • 기본 천 속싸개 :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전통적인 속싸개 형태이다. 풀리지 않게 잘 싸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고 번거로와 요즘은 대체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 스와들 스트랩 : 답답하게 아기를 모두 감싸지 않고 팔과 몸통만 고정해 주는 형태이다. 벨크로 형식인 것은 풀을때 소음때문에 아기가 쉽게 깨기때문에 소음이 없는 형태로 사는 것이 좋다. 몸통만 고정되어 있어 기저귀 갈기가 편리하다. 

 

  • 스와들 업 :  말 그대로 팔을 업하여 나비모양으로 잠을 잘 수 있게 해주어 속싸개 중 가장 자율성을 보장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수트 형식과 우주복 형식이 있는데 수트는 똑딱이를 열어 기저귀를 갈 수 있고, 우주복은 아래에서 지퍼를 열어 다리를 빼내 기저귀를 갈 수 있다. 이 역시 사용시기의 계절을 고려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 스와들 미 : 스와들 미는 스와들 스트랩과는 다르게 하체를 감싸주면서 스와들업과는 다르게 상채는 팔을 가슴위로 모아준 상태로 고정해 준다. 

 

전체적으로 모로반사를 억제하여 깊은 잠을 자는 것이 목적이라면 천속싸개, 아기의 속싸개 거부가 심하여 자율성을 보장해주기위해서는 스와들업 제품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출산전에 미리 준비해 놓는다면 부모의 판단하에 하나정도 구비한 후, 이후 아이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겉싸개는 외출시 보온용으로 아기를 감싸는 담요로 여름아기의 경우 사용하지 않을 수 있고, 겨울아기의 경우 필요할 수 있으나 외출시 한두번 사용하는 만큼 대체품이 충분히 많으므로 상황에 따라 구매해도 된다. 

 

4. "바디" 시리즈로 넘어가다. 

아기가 목을 가누기 시작하면 티셔츠 형식으로 된 옷을 입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형태는 신생아 시기 입던 옷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입고 벗기 편리하고 기저귀를 갈기에 용이한 바디수트, 우주복 등을 입는다. 

 

이 시기 바디수트는 배넷 수트와 달리 손싸개가 사라진다. 따라서 아기 손톱으로 인한 긁힘이 걱정된다면 손싸개를 별도로 사용해야 한다. 

 

아기가 옷을 벗고 입기 크게 불편해 하지 않고 몸을 더 잘 가누게 되면서는 점차 상, 하의를 따로 입히고 다양한 옷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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