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과 카페/충청도 카페

세종 브런치 카페 - 아리에떼 (괜찮은 분위기 음식은...쫌...)

by 요길로새 2022. 12. 11.
반응형

세종에 있는 브런치 카페 아리에떼에 다녀왔다. 

넓은 주차장, 야외정원, 루프탑 테라스가 있는 곳인데 아쉽게도 겨울이라 이용이 어렵다. 

날씨가 따뜻할때 오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 

 

 

1. 브런치 메뉴

 

인스타그램에 보니 프렌치토스트 메뉴가 있길래 이곳에 간 건데 프렌치토스트는 없다고 한다. 

아마 예전에 판매하다가 지금은 사라진 메뉴인것 같다. 

현재 브런치 메뉴는 아래와 같다. 

 

 

이 메뉴판은 업체가 카카오맵에 올려놓은 메뉴판인데 지금은 가격이 이보다 올랐다. 

아래부터 파니니와 샐러드는 1000원 올랐고, 파스타부터 맨위 플레이트까지는 1500원 올랐다.

 

우리는 햄치즈 파니니(11500원), 새우 로제 파스타(15000원), 불고기 크림 파스타(15000원)을 주문하였다. 

 

 

2. 음료 메뉴

 

음료는 가격은 거의 비슷하지만 메뉴변동이 꽤 많았다.아래 노란 줄을 쳐 놓은 메뉴만 있고 나머지는 없어졌다.그리고 여기 메뉴에 없는 아래의 메뉴가 추가되었다. 

 

코코넛 커피 프라페 (7.0)초코칩 프라페 (7.0)망고 요거트 스무디 (7.5)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 (7.5)

 

 

 

3. 내부 인테리어

내부는 1층, 2층, 3층 테라스로 되어 있다. 

1,2층에도 테라스 자리가 있는데 날씨가 따뜻할때 오면 참 좋을 것 같다. 

 

1층 전경

 

2층 전경

사람이 꽤나 많았지만, 테이블 수도 많아서 크게 붐비지는 않는다. 

그리고 요즘 테이블과 의자가 불편한 카페가 많은데 이곳은 식사를 함께 팔아서인지 식당처럼 편안한 테이블과 의자가 많이 구비되어 있다.  

 

4. 음식 평

일단 음식의 양이 매우 적다고 느껴졌다. 

보통 브런치 카페에 가면 큰 접시에 푸짐하게 나오는데 반해 이곳은 1인용 작은 접시에 나온다. 

 

파니니는 안에 햄,치즈가 들어있었고 시럽이 하나 있는데 맛은...그냥 시중에 파는 조청이나 물엿같은 맛이었다. 

샐러드 양도 한젓가락 먹으면 끝나는 매우 소박한 사이즈이다.

파니니는 빵이 딱딱하고 촉촉함이 별로 없었고 안에 들어있는 치즈가 너무 꼬릿하고 짜서 밸런스가 잘 안맞았다. 

 

불고기 크림파스타 역시 크림의 고소함이 부족했고, 소스양도 적었다. 

불고기는 건조하고 말랐고 크림파스타와의 조화도 잘 모르겠다. 왜 이걸 같이 섞어 놨는지 잘 모르겠다. 

면위에 올린 깻잎 맛도 겉돌고...전반적으로 손이 잘 안가는 맛이었다. 

 

가장 맛있었던 것은 바로 이 새우 로제 파스타였다. 

다만 내 입맛 기준으로는 면이 좀 딱딱하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소스는 맛있었고 안에 든 새우도 큼직하고 탱글했다. 

 

 

5. 총평

 

세종에 산다면 가까운 곳에서 전원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가볼만한 카페라고 생각한다. 

특히 날씨가 따뜻할때 가면 테라스와 잔디 정원을 이용할 수 있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음식의 가격이 비싸고 양이 적고 맛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카페로서는 괜찮았으나 브런치 카페로서는 아쉬운 곳이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