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헤브데이 지리산 남원점 - 8,000원 가성비 끝판왕 조식이 있는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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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 가볼만한 곳 - 사성암(절벽위에 자리한 공중 암자)

 

사성암에서 산길을 구불구불 달려 호텔에 도착했다. 

오늘 묵을 곳은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오헤브데이 호텔이라는 곳이었다. 

출처: 호텔홈페이지

 

지어진지 얼마안된 매우 깔끔한 호텔이었다. 

주변에 아무 것도 없긴하지만 조용하게 하루 묵기에 아주 좋은 곳이었다. 

 

로비와 커피숖. 

아침에는 이곳이 조식 식당이 된다. 

 

이 호텔에는 편의점이 따로 없다. 

차로 7분정도 내려가야 있다고 하였다. 

미리 필요한 것들을 챙겨서 오길 추천한다. 

 

대신 커피숍옆 냉장고에 간단한 음료와 술종류는 판매하고 있다.

 

체크인 후 방으로 올라갔다. 

디럭스 트윈룸을 금-토 1박에 81,553원에 예약하였다. 

 

어마어마하게 큰 킹킹사이즈침대와 싱글침대 하나가 있다. 

침대가 워낙커서 둘이자도 옆에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게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 

매트리스도 약간 쫀쫀하고 베기지 않고 포근했다. 

 

배게나 침구류는 일반적인 호텔 침구류 수준이다. 

시트나 이불에 군데군데 헤진부분은 있었지만 더러운 곳은 없었다. 

 

특이한 바깥전망.

호텔 바로 앞에 허브벨리라는 것이 있었고, 아래 내려다 보이는 하얀건물은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는 유치권 행사중이라 진입이 불가한 건물이었다. 

그래도 흉물스러운 건물은 아니라 전망을 해치지는 않는다. 

오히려 약간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우리는 아직 썰렁한 날씨에 꽃이 피지 않아 허브벨리를 가보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좋을때는 이곳도 함께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았다. 

날씨가 좋을때 허브벨리 모습

 

세면대는 밖으로 나와있어서 일행이 샤워실이나 화장실을 사용할때에도 양치나 세수같은 간단한 것들을 하기 좋았다. 

 

화장실 안에는 변기와 샤워부스가 있다. 

샤워실에 있는 바디샤워, 샴푸, 린스는 양이 넉넉했고 의외로 품질이 매우 좋았다.

유자향이 매우 상큼하고 머리도 안뻣뻣해지고...ㅎㅎ

 

저녁은 이곳에서 바베큐 예약을 해서 먹었다. 

지리산 흑돼지 바베큐인데 아래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60,000원짜리 에코그릴 A세트를 먹었는데 양이 매우 많았다. 

아무래도 250g이 넘는것 같은 느낌...ㅎㅎ

고기 질도 매우 좋았다. 

 

그리고 다음날, 

이곳의 하이라이트.

조식을 먹으러 나왔다. 

 

8,000원짜리 조식이 어떻게 이럴수 있는겁니까...

정말 가성비의 끝판왕이다. 

 

물론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있다. 

그리고 음식의 간이 아주아주 적절하고 맛을 잘 냈다. 

 

오히려 종류만 많고 손갈곳 없는 것보다 훨씬 깔끔하고 만족스러웠다. 

특히 어느 곳이든 조식마다 제일 맛있는 음식이 하나씩 있는데 이곳은 그게 저 감자 샐러드였던 것 같다. 

평범한 메뉴지만 손맛과 간이 아주 잘맞는 느낌이었다. 

 

팔천원의 행복.ㅎ

 

빵은 좀 푸석푸석했으나 다른 모든 음식들은 신선하고 정말 맛있었다. 

 

날씨가 좋으면 여기 야외 자리에서 음식을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내가 느낀

오헤브데이호텔 장점

- 생긴지 얼마안되어 시설이 깔끔하다. 

- 방의 컨디션 대비 숙박비가 정말 저렴하다. 

- 주변이 조용하고 쉬기 좋다. 

- 침대 매트리스가 편안하다. 

- 욕실 어매니티의 퀄리티가 좋다. 

- 조식 가성비가 좋고 맛도 아주 좋다. 

 

내가 느낀 

오헤브데이호텔 단점

-호텔 부대시설이 부족하다. (편의점 없음)

-산속에 위치해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 샤워부스 아래 틈새로 물이 밖으로 나와서 샤워후에는 변기사용할때 바닥이 축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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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브데이호텔 지리산남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