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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 퇴근 후 저녁 준비하고 먹는게 힘들어서 자꾸 외식이 늘어났다.
매일 조금씩 요리하는 일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고, 식재료를 잘 관리하기도 너무 어려웠다.
안되겠다 싶어 쿠팡에서 밥보관용기를 잔뜩 주문했다.
아예 하루 날을 잡아서 1주일치 밥, 국, 반찬을 다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이렇게 하면 평일에는 요리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아도 되고,
하루만 음식냄새 피우고 요리하니까 환기하고 정리하기도 쉽다.
사는김에 냉장고 정리 용기들도 더 샀다.
이렇게 밥, 국을 소분한다.
햇반이 210g이라길래 220~250g정도씩 소분하였다.
원하는 양만큼 소분해 놓으면 과식하지 않고 매일 정량섭취하기에도 좋다.
밥은 흰색 뚜껑, 국은 회색 뚜껑으로 구분하기로 하였다.
2열 종대로 냉장보관해놓고 매일 끼니에 국, 밥 하나씩 꺼내 전자렌지에 3분 30초만 데우면 된다.
뚜껑을 닫고 데우는 방식이라 햇반처럼 밥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고 뜨끈뜨끈하게 잘 데워진다.
데우는 동안 반찬 2~3개 꺼내놓으면 끗이다.
우드트레이에 각자 놓고 좋아하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영상 보면서 평일 저녁은 가볍게 마무리한다.
이렇게 하면서 평일 외식이 거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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