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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이마트 트레이더스 크로와상으로 크로플 해먹기

by 요길로새 2022.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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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을 해먹고 싶긴 했으나 와플메이커 같이 자리차리하는 주방용품을 늘리는것은 매우 경계하는 나는 몇년동안이나 사지 않고 참았다.

그러다 생각해보니 굳이 와플 메이커를 살필요가 없잖아?
그냥 와플팬 하나 사면 되는것 아닌가?
그. 렇. 다!

그래서 와플팬을 냅다 사게 되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이다.

크로플을 만들려고 트레이더스에서 파는 크로와상 생지와 크로와상을 둘 다 사왔다.
찾아보니 생지는 뭐 해동을 해서 구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바로 못먹을까봐 둘 다 사왔다.
그런데 그냥 바로 구워도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다음에 직접 해봐야 알 것 같다.

 

 

트레이더스에 조금 오랫만에 갔더니 베이커리 코너에 못보던 새로운 제품도 나와있었다.

바로 이 에그로 시작하는 토스트집 스타일의 샌드위치.
에그드랍, 에그슬럿 뭐 여러가지도 있더만...
하도 맛있다고 해서 에그드랍에서 먹어봤는데 뭐지 싶었다.
게다가 보이는 위쪽만 토핑이 꽉차있고 아래는 정말 그냥 빵밖에 없었다.
그걸 사먹느니 차라리 이거 사먹는게 훠얼씬 나을 것 같은 느낌.

 

아무튼, 집에와서 일단은 구워져 있는 크로와상으로 크로플을 구웠다.

 

버터 듬뿍~
그리고 나는 요리중에는 사진을 못찍는다.
이것이 내가 블로그에 요리글을 남기지 못하는 이유.

중간과정 없이 완성.
잘 구워진 크로플위에 딸기잼을 바르고 생크림을 휘핑쳐서 올렸다.

그리고 왼쪽은 바나나, 시나몬가루, 블루베리를 올렸다. 오른쪽은 집에 있던 고디바 다크 초콜릿 한알 부숴서 올리고 슬라이스 아몬드로 마무리하였다.

둘다 정말 너어~무 맛있었다. 행복과 혈당을 트레이드 하는 맛!

 

-추가-

 

이후 생지로도 크로플을 구워봤다. 

냉동상태에서 꺼내 거의 바로 구웠는데 금방 녹기도 하고 애시당초 그리 딱딱하지도 않다. 

 

 

생지로 하면 일단 부풀지 않아 사이즈가 작다. 

맛은 개인적으로 구워진 크로와상으로 한게 더 좋은 것 같다. 

구워진것은 겹겹의 크로와상 질감이 살아있어서 식감이 더 좋았다. 

이거는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이 난다. 

다음부터는 그냥 구워진 크로와상만 사다 먹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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