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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카페/충청도 맛집

대전 봉명동 형과아우누룽지삼계탕왕갈비탕 - 화려한 외관에 그렇지 못한 맛.

by 요길로새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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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갈비탕에
아쉬운 고기의 양과 질,
더 아쉬운 국물 맛.


1. 위치 및 영업시간

대전 온천로에 있는 형과아우누룽지삼계탕왕갈비탕에 다녀왔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841904557

 

형과아우누룽지삼계탕왕갈비탕 대전본점

대전 유성구 온천로 59 1층 (봉명동 538-8)

place.map.kakao.com

 

로드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주변 산책로가 정말 예쁜곳입니다. 

밤에도 조명이 잘 되어있어 낮밤이 다 좋은 곳이예요. 

얼마전 유성 우체국에 용무가 있어서 지나가는길에 이 집을 봤었어요. 

평소 갈비탕을 정말 좋아하지만 맛있는 집을 찾지 못해서 자주 못먹었었거든요. 

근데 이집을 보자마자 오...먼가 맛집의 느낌이 오더라구요. 

 

한식조리 명장이 자신의 얼굴을 걸고 체인사업을 모집하는 외식사업체의 본점이 바로 이곳이었어요. 보통 프렌차이즈 음식점들도 직영점과 본점이 진짜 맛있잖아요. 그래서 여기는 맛이 없을 수 없겠구나 싶은 강려크한 느낌이 들었죠. 

 

영업시간 : 매일 오전10:00~오후 9:00
브레이크 타임: ??
휴일: ??
주차: 인근 골목 주차

 

2. 메뉴 / 가격

 

식당내부는 밝고 깔끔한 분위기 였습니다. 

좌석이 넓고 칸막이가 되어있어서 너무 시끄럽지 않고 좋았어요. 옆테이블과 간격도 넓직합니다. 

소고기는 모두 미국산이고 김치에 들어가는 고춧가루는 중국산과 국내산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갈비탕의 가격은 15000원인데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가격자체는 조금 비싸다고 느껴졌습니다. 

고급 갈비탕이라는 뜻이겠죠?

 

 

3. 맛과 전반적인 평가

주문을 한 후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수저와 젓가락이 통에 들어있으면 여러사람이 휘적거려서 꺼려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은 이렇게 낱개 포장되어 있어서 깔끔하고 좋았어요. 

 

드디어 나온 황칠왕갈비탕. 

뼈가 크고 요란한테 고기는 많이 붙어있지 않습니다. 

잘라내 맛을 보니 고기도 조금 질기고 맛도 조금 떨어집니다. 

 

가장 중요한 국물맛을 보니 감칠맛이나 풍부한 육수맛이 나질 않습니다.

같이 먹은 두사람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의견은 "고기 데친 물에 소금만 넣은 맛"이었습니다. 

육수의 고기양도 부족한 느낌이고 덜 우러난 듯 감칠맛이 없이 찝찌름하고 밋밋한 맛입니다. 음식이 식을수록 더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제 입맛에는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에서 먹는 그냥 딱 기본적인 갈비탕맛과 크게 다를바가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정도 수준의 맛이라면 15000원은 너무 비싼 느낌이 들었어요. 

 

 

4. 소감

평소 좋아하는 음식인 갈비탕을 자주 먹고 싶어서 갈비탕 맛집을 찾아내어 오랜 단골을 하고 싶었으나 꽝 다음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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