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는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 찾는게 더 힘든데 그 한사람이 바로 우리집 세대주~! 당첨!
그래도 로제떡볶이는 괜찮다고 하여 가끔 시켜먹었다.
그치만 배달 떡볶이 가격은 그야말로 사악...
가장 최근에 주문해 먹었던 배민 주문서를 보니 떡볶이 2인분에 만원이었다.
배달팁이 2000원.
할인 1000원이 있었으나 어쨋거나 떡볶이2인분에 11,000원 태움.
아무리 생각해도 밀가루랑 소스밖에 들어가는거 없는 떡볶이를 이 가격에 먹는게 쵸큼 억울하여 먹고 싶으면서도 못사먹었다.
그런데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로제떡볶이를 팔길래 한번 사보았다.
풀무원에서 나온 밀 로제 누들 떡볶이.
이렇게 2인분씩 개별포장되어 있고 총4팩 8인분이 들어있다.
가격은 정가 12,490원.
할인중이라 2000원 더 저렴한 10490원에 구매하였다.
즉, 2인분 한팩에 2600원이라는 이야기.
게다가 조리방법이 라면보다 쉽다.
떡 헹구고 냄비에 물, 떡, 소스 다 한꺼번에 때려넣고 5~7분만 끓여주면 됨.
이제 맛만 있다면 정말 더이상 로제떡볶이를 사 먹을 필요가 없는것이다!!
때려넣고 끓이는 중.
떡밖에 안들어있기 때문에 이왕 때려넣는거 기호에 맞는 다른 재료를 함께 때려넣으면 더 좋다.
나는 어묵을 몇개 넣었다.
그리고 계란도 삶았다.
완성된 로제 떡볶이.
맛은 배달해먹는 로제 맛과 거의 똑같다.
남편은 약간 매운맛이 나는게 싫었는지 조금 더 달았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설탕이나 생크림같은것을 조금 첨가해서 취향에 맞추면 입맛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사이드 메뉴는 집에 있던 고메핫도그로 했는데 너무 잘 어울렸다.
떡볶이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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