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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에그 샐러드, 클로티드 크림, 다니엘 살라미로 만든 크로와상 샌드위치(클로티드크림 스콘에 먹지마세요)

by 요길로새 2022.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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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코스트코에서 사온 1kg 에그샐러드

정가는 8990원이였으나 1400원 할인을 하고 있었다. 

 

유통기한은 대략 1달정도 되는 것 같다. 

영양정보는 아래와 같다. 

뚜껑을 열고 짜보니 계란의 흰자 입자가 큼직큼직하게 박혀있고 수분기가 없는 꽤 뻑뻑한 질감이었다.

샌드위치에 넣기 딱 좋은 질감.

 

 

다음은 클로티드 크림. 

 

우유를 끓이면 나오는 얇은 막이 덩어리를 이룬 뻑뻑한 크림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카이막과 거의 유사한 음식인가 싶기도 하다. 카이막을 안 먹어봐서 비교 불가. 

 

이 클로티드 크림은 170g짜리 2병에 11,990원에 구매하였다. 

유제품이지만 유통기한이 구매일로부터 6개월 이상 이후로 넉넉하다. 

 

아이스크림 처럼 꾸덕꾸덕한 너무나 마음에 드는 질감. 

크리미하게 입안에서 녹아내릴 것을 생각하니 맛이 벌써 기대된다. 

 

 

마지막은 다니엘 살라미.

 

지퍼팩으로 되어있어서 좋다. 

가격은 454g한팩에 정가는 12,990원이다.

할인 중이라 나는 2000원 저렴한 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 

 

 

이것들을 이용해서 크루와상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기로 하였다. 

 

크로와상은 트레이더스에서 사놓았던 생지를 구워 한김 식힌 후 반을 갈라 내용물을 채워 넣어 주었다.

이 생지는 170도로 예열된 오븐에 해동없이 냉동 생지를19분 정도 구워주면 바삭하게 잘 익는다. 

이 크루와상은 거의 파이처럼 파삭파삭 겹겹이 부서지는 식감이라 자를때 엄청 조심해야한다. 

 

조금 힘들었지만 잘 채워넣어진 재료들..

살라미와 에그 샐러드

 

클로티드 크림은 영국인 친구에게 물어보니 주로 스콘에 딸기잼과 같이 발라 먹는다고 하였다. 그래서 스콘은 아니지만 어쨋거나 빵안에 딸기잼을 넣고 크림을 채워넣었다.

 

그런데 나중에 스콘에도 먹어보았으나 스콘에 먹는것보다 크루와상에 넣어먹은게 훠어어어어얼씬 맛있었다. 스콘은 빵 자체가 이미 버터향이 강하고 단맛도 있어서 클로티드 크림이 어우러지지도 않고 스콘 맛이 너무 강해서 크림은 맛도 거의 나지 않는다. 

클로티드 크림과 비슷한 터키의 카이막도 바게뜨같은 기본빵과 먹는 것을 보면 이게 훨씬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참고로 우린 이 빵을 프랑스 식으로 크로와상이라고 부르는데 그 친구는 puff pastry라고 불렀다. 

 

 

가장 맛있는 순서로 쓰자면

클로티드 크림&잼>>>>>>>>>>>>>>>>>>>>>>>>>>>>>>>>>>>에그 샐러드> 살라미 샌드위치.

 

클로티드 크림은 버터같은 느낌인데 버터보다 기름지지 않아 깔끔한 맛이었고 고소한 우유맛이 꽉 차있는 맛이다.

전혀 단맛은 없고 오로지 고소한 크림같은 맛이 난다. 

너무 맛있었다. 

 

에그 샐러드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그냥 먹으면 고소하고 맛있는데 빵에 넣어먹을땐 좀 싱겁다. 

 

반대로 살라미는 당연히 짭짤했는데 에그 샐러드와 섞어서 먹으면 맛을 서로 보완해주면서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날 바로 빵에 함께 넣고 먹어보니 매우매우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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