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설농탕 - 코스트코에서 파네...?

예전에 언니가 부천에 살때 신선설농탕 본점에서 종종 밥을 먹었었다. 

갈때마다 맛있게 먹고 온 집이라 기억에 남았었는데 내가사는 대전에는 체인점이 없어서 먹을 수 없었다. 

 

그런데 얼마전 코스트코에 갔더니 신선설농탕을 팔고 있었다. 

 

가격은 21,790원. 

 

600g씩 4팩의 국물과 고명고기가 들어있다. 

한팩이 뚝배기 한그릇 정도 되는 양이라 집에서 밥먹을때 국처럼 먹으면 한팩으로 2~4명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그냥 해동 한 후 끓여서 먹으면 된다. 

나는 해동이 덜 된 상태에서 그냥 냄비에 넣고 끓였다. 

 

 

국물이 끓는 동안 고기고명을 그릇에 담아주었다. 

얇게 썬 양지가 한..10장쯤 들어있었다 

고기는 잡내없고 부드럽다. 

 

파와 후추넣어 마무리.

간이 적당히 잘 되어있다. 

엄청 찐하진 않지만 이정도면 꽤 괜찮은 맛이었다. 

지금까지 먹어본 팩으로 나오는 곰탕류 중에 가장 괜찮은 맛. 

 

냉동이라 유통기한도 길고 갑자기 먹을 것 없을때 간편하게 데워먹기 좋아서 조금씩 쟁여두면 좋을 것 같고, 떡국이나 만두국 육수로도 매우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