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에 자주 가다가 한참 못갔던 토미야.
일본에서 우동을 직접 배워오신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다.
2018년에 생긴 집인데 2019년부터 4년연속 망고플레이트 인기 맛집으로 선정되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이고 라스트오더는 7시30이다.
중간에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재료가 소진되는 경우 영업시간 전에도 종료될 수 있다.
그리고 일요일은 쉰다는 것!
점심, 저녁 식사시간에 가면 거의 대부분 웨이팅이 있다.
그러니 들어가서 테이블이 다 차있다면 바로 앞에 있는 대기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려야 한다.
메뉴는 온우동3종류와 냉우동4종류가 있었다.
나도 잘 몰라서 일단은 앞에 베스트가 붙은 메뉴로 시켰는데 한번 알아놓자면,
일단 온우동인 카케우동은 우리가 아주 기본적으로 알고 있고 익숙한 대표적인 맛의 우동이라고 한다.
쯔유로 맛을 낸 것으로 편의점, 휴게소, 생생우동같은 맛의 우동이다.
이곳의 온 우동은 모두 카케우동 베이스였다.
거기에 오뎅튀김이 곁들여지면 찌쿠텐우동, 야채와 새우튀김이 곁들여지면 텐뿌라 우동이다.
냉우동은 역시 쯔유를 베이스로한 국물인데 차갑게 먹는 붓카케 우동과 메밀소바 처럼 찍어먹는 자루우동 두가지 종류로 나뉘어져 있었다.
기본 붓카케 우동에서 닭튀김이 함께 나오면 토리텐 붓카케 우동이고 기본 자루우동에서 닭튀김이 함께 나오면 카시와텐자루 우동이였다.
전반적으로 쯔유 베이스의 우동과 튀김을 판매하는 집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튀김은 따로 달라고 하면 아래와 같이 따로 내어준다.
토리텐 붓카케 우동. (냉 쯔유베이스의 육수+야채/닭 튀김)
메밀소바 국물같이 간이 조금 쎈 찝찌름한 국물이다.
갈은 무와 튀김가루, 생파가 함께 나온다.
면이 거의 떡처럼 굵고 쫀득쫀득하여 젓가락으로 한가득 떠서 후루룩 먹기 보다는 한가닥씩 호로록 호로록 먹는게 좋았다.
면이 정말 맛있고 국물과 잘 어울린다.
얼음이 들어간 냉육수가 아니기 때문에 겨울에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예전에 어딘가에서 원래 우동은 국물을 먹으려고 먹는 음식이 아니라 면을 먹으려고 먹는 음식이고 그래서 면이 중요하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 것 같다. 이곳에서 우동을 먹으니 그게 무슨 말인지 알것 같았다.
면이 정말 맛있다.
텐뿌라 우동(온 쯔유 베이스의 육수 + 새우/야채 튀김)
차갑게 씻은 면과 뜨거운 육수에 담근 면은 확실히 맛이 달랐다.
온육수 면이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이것도 맛있었으나 국물 맛은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막 후루룩 마시고 싶을 정도로 땡기는 국물은 아니였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이렇게 생면을 뽑아서 하는 우동집에 흔치 않기도 하고 맛있었다.
예전에 사이드메뉴로 있는 돈까스도 먹었었는데 돈까스도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우동이 먹고 싶으면 가장 먼저 생각날 집.
개인적으로는 냉우동인 붓카케우동이 너무 좋았다.
https://place.map.kakao.com/1532158905
토미야
대전 서구 청사서로 14 (월평동 294)
place.map.kakao.com
'맛집과 카페 > 충청도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은동 웨스턴키친 마가리타 - 수비드스테이크, 필라프, 리조또, 파스타, 퀘사디아 (0) | 2022.10.09 |
---|---|
월평동 동천홍 - 사천탕면 (빨간맛/ 하얀맛) (0) | 2022.10.08 |
대전 관저동에 새로 생긴 나주의 명물이라는 행운분식 사라다빵 (0) | 2022.09.28 |
관저동 참시골순대 순대국밥 (0) | 2022.09.28 |
둔산동 갤러리아 스시츠카무 : 대전에서 제일 괜찮은 회전초밥집 (0) | 2022.09.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