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콤 프렌즈에 나올 것 같은 90년대 미국감성의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의 맛집
달달한 바베큐 소스와 함께 먹는 부드러운 수비드 스테이크
마가리타는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집이였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문 앞에 서면 요즘 다른 식당들과 달리 안이 어두운 느낌이라 그런지 망설여 지더라구요. 이번에는 진짜로 들어가 봤는데 진작 올걸 후회가 되었어요.
영업시간 :오전11시30~오후10시까지
휴무일 : 매주 토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 평일만 4시~4시30
원래 간판에 웨스턴 키친이라고 써있었는데 밤에 술많이 드신 분들이 종종 치킨집인줄 알고 착각하고 들어오셔서 뒤에 키친을 떼버렸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ㅎ
그럴만도 한게 밖에서 언뜻 보면 진짜 90년대 아부지들 회식하던 호프집 같은 느낌이 있어요.. ㅎ
메인 메뉴는 수비드 스테이크 입니다.
치킨, 돼지목살, 소고기 부채살스테이크가 있구요.
폭립은 예약이 필수라고 하네요.
그다음 파스타와 라이스 메뉴들, 퀘사디아, 샐러드, 사이드메뉴가 있습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카카오 프렌즈들만 빼면 정말 옛날 웨스턴바 느낌이에요.
저에게는 향수를 일으키는 인테리어입니다.
가운데 화면에서 왠지 미국 미식축구경기가 나올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TGIF느낌의 테이블 보.
레트로에 살짝 얹어진 최첨단 주문 시스템.ㅎㅎ
테이블에 있는 테블릿으로 편하게 천천히 살펴가며 메뉴를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3명이서 가서 2인세트하나와 단품메뉴 하나를 주문했는데요.
2인세트는 목살스테이크하나에 파스타나 라이스메뉴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메뉴였어요.
그리고 와인이나 음료를 2잔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목살스테이크에 클램차우더 파네 크림 파스타를 추가했고 드라이 와인2잔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새우 로제 리조또를 추가했습니다.
곧이어 식전 빵과 피클이 나왔습니다.
피클이 안시고 안달고 아삭아삭해서 좋았어요.
곧이어 나온 아주 뜨끈뜨끈한 빠네 파스타.
클램 차우더 파네 크림 파스타는 뭔가...치즈가 더 들어갔으면 좋았을것 같은 맛.
맛있긴 한데 개인적으로 간이 좀 약하고 너무 담백한 느낌이었어요.
이어서 나온 새우 로제 리조또.
이게 제 입맛에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거 먹으러 또 갈꺼에요.
새우도 많이 들어있고 생새우를 쓰셨는지 새우가 탱글하고 육즙이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목살 스테이크.
양도 꽤 많고 두툼한데도 안쪽 까지 골고루 너무 잘 익어있었습니다.
수비드로 익혀서 그런지 진짜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바베큐 소스는 꽤 많이 달았는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옆에 있는 밥을 자꾸 소스에 눌러 비벼먹고 있더라구요. ㅎㅎ
비슷한 메뉴의 다른 식당보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맛도 있어서 종종 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https://place.map.kakao.com/26575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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