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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카페/충청도 맛집

금산 금화루 중국집 - 대전 근교 드라이브하고 밥먹기 좋은 곳

by 요길로새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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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lace.map.kakao.com/162127129

 

금화루

충남 금산군 남이면 진악로 61 (남이면 하금리 371-7)

place.map.kakao.com

 

오랫만에 가족나들이.

부모님 친구분께서 맛있다고 추천해주신 짜장면 집이 있다고 해서 드라이브도 하고 점심도 먹을겸 출발했다. 

635번 지방국도를 따라 구불구불 달리니 지나가는 풍경마다 모두 너무 예쁘다. 

 

우리동네는 이미 거의 다 진 벚꽃도 산골짜기라 그런지 하얗게 만개해있고 색도 훨씬 곱다. 

그리고 동네동네가 다 너무 예쁘다. 

선굵은 바위산으로 이루어진 대둔산 자락도 장관이다. 

 

635번 국도 드라이브 코스로 강추!

 

그렇게 달려 오늘의 목적지 금화루에 도착하였다. ㅎㅎ

 

 

 

1. 이용안내

 

- 매주 화요일 휴무

- 영업시간 : 확실하지 않음

- 주차 : 앞 공터

- 전화번호 : 041-754-8881

 

2. 메뉴

 

차림표 아래는 냉장고에 조금 가려졌.....지만, 

탕수육까지는 보이므로..ㅎㅎ

우리는 간짜장과 탕수육 소자를 주문하였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너무너무너무 친절하시다.

그냥 서비스 하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원래 성품이 고우신 느낌이었다. 

대부분 나이많은 시골 어르신 손님이 많았는데 잘드시는지도 살피고 말씀도 다정하게 하시는게 너무 정감가는 곳이었다. 

 

금방 볶아 나온 간짜장. 

양은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많이 먹는 사람들은 곱빼기를 시켜야 할듯.

 

맛은 좋다. 

그렇게 달고 짜지 않으면서 고소했고, 큼직한 건더기가 아삭아삭 씹히는게 간짜장 본연의 맛에 아주 충실한 맛이었다. 무엇보다 기름 잔뜩 들어간 느끼한 맛이 아니라서 좋았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탕수육.

 

탕수육도 역시 맛있다. 

나는 찹쌀 탕수육을 싫어하는데 바삭바삭하게 정말 잘 튀겨진 옛날 탕수육이라 좋았다. 

소스는 계피향이 살짝 나서 수정과 맛도 살짝 비슷한 것 같기도하고....

신맛보다는 단맛이 더 강했지만 역시나 밸런스가 잘 맞았고 찍어먹는 간장에 식초를 많이 넣으면 신맛을 더 낼 수 있어서 맛을 조절할 수 있다. 

 

 

오랫만에 가족들이 모여앉아 짜장면 호로록 호로록~~

넘넘 맛있었고 오가는 예쁜 길 바라보며 여러 이야기도 나누니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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