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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카페/충청도 맛집

대전 수제 버거 맛집 - 버기즈 어은점

by 요길로새 2023.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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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 매일 11:10 ~ 20:30분
배달, 포장 가능
주차 : 인근골목 주차 

 
 

햄버거를 좋아하는 싼쬬가 콕 찍어두었던 탄방동 버기즈.
하지만, 탄방동은 오다가다 지나가는 동네도 아니고 특별히 들릴일도 없어서 늘 못가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우리동네에 버기즈가 생겨버렸습니다. 
 
사실 생긴지는 조금 됐는데 이제야 가보게 되었네요. 

가장 인기가 많은 시그니처 버거는 행오버와 갓파더입니다. 
우리는 행오버 버거 하나와 혹시모를 덜익은 소고기 패티의 위험성을 피하고자 임산부용으로 베지버거를 하나 주문했어요. 
 
그리고 치즈 프라이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음료가 다양해서 너무 좋았어요. 
게다가 맥주도 있습니다. 
제로콜라는 기본이고 닥터페퍼에 루트비어까지 있네요. ㅎㅎ
 

 
버거가 아주 깔끔하게 포장되어 나옵니다. 
 

먼저 행오버 버거입니다. 
상추, 토마토, 계란후라이, 해시브라운, 베이컨, 치즈, 소고기패티에 볶은 양파까지 알차게 들어가 있습니다. 
빵 사이즈는 주니어 와퍼의 사이즈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빵이 보들보들하고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버거가 아주 신선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햄버거이지만 건강한 느낌이 드는 맛이랄까요. 
맛은 맛있는거 옆에 맛있는거를 때려넣었으니 맛이없을 수 없는 맛입니다. ㅎㅎ
 

다음은 베지버거 입니다. 
임신한 후에 햄버거가 정말 많이 먹고싶었는데 패티때문에 혹시라도 문제생길까봐 꾹 참고 안먹었어요. 
거의...7달만에 처음 먹는 햄버거...

 
소고기패티대신 모짜렐라 치즈를 튀긴 패티가 들어있었어요. 
상추, 토마토, 치즈, 과카몰리, 바질와사비 소스가 들어있었고 표고 버섯 또는 양송이 버섯의 향이 좋았습니다. 
7개월 만에 먹는 햄버거이니 만큼 맛이 없을수가 없었지만... 너무 깔끔하고 건강한 맛의 (햄버거를 먹고도 죄책감이 느껴지지 않는) 질좋은 햄버거였고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다음은 치즈 프라이. 
맛으로만 따지자면 프렌차이즈 감튀같은 자극적인 감칠맛은 없었습니다. 
프렌차이즈 감튀는 동물성 기름에 튀긴듯 꼬소~~하고 바삭바삭하면서 짭짤한데 이곳의 감튀는 빠삭하지 않고 포슬포슬한 집에서 구운 감자맛이 났어요. 
간을 하나도 안한듯 심심한 감자튀김이였고 아주 가벼운 맛이였어요. 
치즈는 꼬리꼬리함이 쎈것에 비해 그렇게 짜지는 않았는데, 한마디로 맛으로만 먹자면 별로일수도 있을것 깉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감자튀김을 먹고도 헤비함이 전혀없이 깔끔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정말 깨끗하게 좋은재료로 건강하게 만든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패스트푸드를 먹고 나왔는데도 입안이 깔끔하고 속도 더부룩하지 않았습니다. 
햄버거 맛도 매우 만족합니다. 
 
수제버거이다보니 가격이 좀 쎄다는것 외에는 단점이 없는것 같습니다. 
조만간 또 먹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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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기즈 어은

대전 유성구 어은로52번길 16 1층 (어은동 113-6)

place.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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