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 자체에 일층은 식당, 위층은 원룸빌라인 건물이 대부분이라 식당손님들에 주거자들도 많은데 주차할곳이 거의 없습니다.
유념하고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2. 메뉴/ 가격
전체 메뉴판입니다.
원산지 정보도 이렇게 메뉴판 마지막에 모두 표기 되어 있습니다.
편안~
3. 맛과 전반적인평가
저는 3명이서 파스타세트(2인) 하나와 마르게리따 피자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파스타 선택은 꽃게 로제 파스타와 파케리 파스타로 하였습니다.
음료는 탄산수와 청포도 에이드로 골랐습니다.
먼저 샐러드와 빵, 음료가 나왔습니다.
샐러드는 야채와 과일이 섞여서 나옵니다.
귤, 석류알, 말린 크랜베리와 방울토마토를 비롯한 채소들이 있는데 단맛이 적당히 어우러지고 매우 맛있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샐러드 맛에 비해 맛이 고급스럽고 밸런스가 정말 잘 맞았어요.
빵도 부드럽고 따끈합니다.
전체적으로 익숙한 맛의 메뉴들이지만 다른 곳보다 신선도나 퀄리티가 확실히 좋았습니다.
청포도 에이드는 맛있는데 제 입맛에는 많이 달았습니다. 그래서 함께 주문한 탄산수를 섞어서 먹었더니 딱 맞더라구요. 음료는 모두 얼음이 함께 나오는데 요즘 같은 겨울에는 너무 차가워서 조금 꺼려지더라구요. 불편하신 분들은 미리 얼음 빼고 달라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르게리따피자입니다.
도우가 쫀득하고 고소하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토핑부분은 짜지 않고 담백했고 위에 뿌려진 올리브오일도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양은 조금 적은 편입니다.
다음은 소고기, 버섯, 고르곤졸라치즈 크림 파케리 파스타입니다.
여기에도 신선한 올리브오일이 듬뿍 뿌려져 나왔습니다.
치즈가 많이 들어가 꾸덕하고 짭쪼름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크림 파스타들은 보통 우유와 생크림맛이 많이 나는 고소한 맛이 강한데(물론 이것도 맛있음), 이 파스타는 치즈향도 매우 찐하고 꾸덕꾸덕 찝찌름한 풍미와 살짝의 고소함이 느껴졌습니다.한국에서 먹던 크림파스타만 생각하고 이탈리에서 주문했다가 충격받았던 까르보나라 파스타맛이 파밧 떠오르는 맛이었어요.
알고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크림파스타는 까르보나라가 미국식으로 변형된 것이라고 하더라구요. (어쩐지...이탈리아에서는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 정리해 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크림소스!
일명 "알프레도"소스로 불리우며, 우유, 크림, 치즈가 기반이 되는 소스. 카르보나라가 미국식으로 변형된 레시피
이탈리아 까르보나라 소스!
계란, 페코리노 로마노 치즈(양젖치즈) 기반이 되는 소스.
그런데 이탈리아에서 먹었던 까르보나라들은 너무 느끼하고...비리고....솔직히 제 입맛에는 힘들었었는데
이 크림파스타는 그 맛이 생각나게 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치즈가 많이 들어간 만큼 짭짤한 맛을 자랑합니다.
다음은 꽃게 로제 파스타입니다.
이게 대표메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 나왔을때 비릿한 해산물 냄새가 올라오길래 아...비린내 나는 맛이겠구나... 잘못 시켰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비린맛이 전혀 안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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