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돼지갈비 맛집 남포동 갈비 - 친절하고 깔끔한집

넓은 매장, 친절한 응대,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이 장점,
특색은 조금 부족, 냉면은 맛이 없는 편

 

 

1. 위치 및 영업시간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남포동 갈비에 다녀왔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26918149

남포동갈비 세종점

 

영업시간 : 오전11:30 ~ 오후 10: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휴일: 설과 추석 전달과 당일
주차: 건물 바로 앞과 뒤 주차장

 

2. 메뉴 / 가격

 

아래 메뉴판을 참고 하세요. 

 

홀이 상당히 큰 식당입니다. 

 

창가쪽은 온돌마루에 좌식테이블이 있고 나머지는 의자에 앉는 테이블로 되어 있는데 직원분들이 서빙하시기가 불편하셔서 그런지 테이블 자리로 최대한 권하시더라구요.

 

 

3. 맛과 전반적인 평가

 

저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였고 돼지갈비와 물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평일 점심시간 지난시간이였기 때문에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빠르게 기본찬을 가져다 주셨고 사장님 포함 직원분들이 매우 친절하셔서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모두 신선하고 깔끔합니다. 

맛도 굉장히 좋습니다 

 

저는 도라지 무침이 특히 맛있더라구요. 

게장도 적당히 달고, 짜고, 매워서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돼지갈비 3인분도 고기상태가 좋아보입니다. 

 

이 집의 가장 좋았던 것중에 한가지는 바로 이 불판이였습니다. 

 

고기집에 가면 보통 후드를 위로 빼놔서 천장에서 아나콘다가 하나씩 내려와 앞에 있는 사람을 가리고 불편한 곳이 많은데 이곳은 불판자체에 후드가 있어요.

 

연기가 올라갈 틈도 없이 옆에서 바로바로 빼주어 매우 쾌적하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뒤이어 나온 물냉면.

고명은 별로 없습니다. 

100% 고구마 전분면이라 나오자마자 흐트려 주지 않으면 바로 뭉쳐버립니다.

아쉽게도 냉면이 맛이 없네요. 

 

 

심폐소생술을 위해 옆에 있던 양파 절임을 냉면에 쏟아 넣었습니다.

양파 절임을 넣으니까 제 입맛에 훨씬 나아졌습니다.

마치 쌀국수위에 양파절임을 넣어먹는 것 처럼 새콤달콤하면서 톡쏘는 양파 초절임이 냉면맛을 더 잡아주더라구요.

 

잘 익은 돼지갈비를 요렇게 양파초절임 냉면에 싸서 먹었습니다. 

 

돼지갈비는 그렇게 달지 않고 양념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고기의 신선한 맛이 잘 살아있어서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육쌈냉면처럼 냉면과 돼지갈비를 싸먹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저로써는 냉면맛이 아쉬웠습니다. 

 

 

 

4. 소감

 

높은 곳에 위치한 식당이라 바깥 전망이 꽤 좋습니다. 
홀도 넓고 주차도 수월한 편입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시고 매너가 좋으셔서 모임자리 등으로 꽤 적절한 곳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고기가 신선하고 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며 밑반찬도 모두 맛있고 깨끗합니다. 
후드 시설이 잘 되어 있어 고기집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냉면의 맛.
저처럼 고기에 무조건 냉면 곁들이시는 분들이라면 아쉬울 수 있는 집입니다. 
그나마 양파 초절임을 듬뿍 넣어 드시면 약간의 심폐소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