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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과 카페/충청도 맛집54

어은동 웨스턴키친 마가리타 - 수비드스테이크, 필라프, 리조또, 파스타, 퀘사디아 시트콤 프렌즈에 나올 것 같은 90년대 미국감성의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의 맛집 달달한 바베큐 소스와 함께 먹는 부드러운 수비드 스테이크 마가리타는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집이였어요. 그런데 이상하게 문 앞에 서면 요즘 다른 식당들과 달리 안이 어두운 느낌이라 그런지 망설여 지더라구요. 이번에는 진짜로 들어가 봤는데 진작 올걸 후회가 되었어요. 영업시간 :오전11시30~오후10시까지 휴무일 : 매주 토요일 휴무 브레이크타임 : 평일만 4시~4시30 원래 간판에 웨스턴 키친이라고 써있었는데 밤에 술많이 드신 분들이 종종 치킨집인줄 알고 착각하고 들어오셔서 뒤에 키친을 떼버렸다고 하더라구요?ㅎㅎㅎㅎ 그럴만도 한게 밖에서 언뜻 보면 진짜 90년대 아부지들 회식하던 호프집 같은 느낌이 있어요.. ㅎ 메인 메.. 2022. 10. 9.
월평동 동천홍 - 사천탕면 (빨간맛/ 하얀맛) 동천홍은 제가 꼬꼬마시절 월평동에 살때부터 있던 중국집인데 오랫동안 인기가 많은 집입니다. 사천탕면이 특히 유명하고 다른 곳에 비해 짜장면은 특별히 더 맛있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저는 짜장면을 좋아해서 중식을 먹는다는게 곧 짜장면을 먹는것이라 그동안 굳이 동천홍을 찾아가지는 않았는데, 엄마가 이집 사천탕면을 아주 좋아하셔서 오랫만에 다녀왔습니다. 최근 다녀오신 분들 후기를 보니 몇달전에 만원이었던게 한두달세 만천원, 만이천원이 되었더군요. 다니던 다른 식당들도 다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합니다만... 하앙....고만올려..... 하얀 사천탕면 주문했구요. 변함없이 맛있었습니다. 맵지않고 고소하고 굴과 홍합이 넉넉히 들어가서 시원한 맛도 좋습니다. 참고로 이 집에가면 위의 사진과 같이 테이블 유리 .. 2022. 10. 8.
대전 우동 맛집 토미야 - 면의 차원이 다른 우동집 코로나 전에 자주 가다가 한참 못갔던 토미야. 일본에서 우동을 직접 배워오신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다. 2018년에 생긴 집인데 2019년부터 4년연속 망고플레이트 인기 맛집으로 선정되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이고 라스트오더는 7시30이다. 중간에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재료가 소진되는 경우 영업시간 전에도 종료될 수 있다. 그리고 일요일은 쉰다는 것! 점심, 저녁 식사시간에 가면 거의 대부분 웨이팅이 있다. 그러니 들어가서 테이블이 다 차있다면 바로 앞에 있는 대기명부에 이름을 올리고 기다려야 한다. 메뉴는 온우동3종류와 냉우동4종류가 있었다. 나도 잘 몰라서 일단은 앞에 베스트가 붙은 메뉴로 시켰는데 한번 알아놓자면, 일단 온우동인 카케우동은 우리가 아주 기본적으로 알고 있고 익숙한.. 2022. 9. 28.
대전 관저동에 새로 생긴 나주의 명물이라는 행운분식 사라다빵 오랫만에 관저동에 가니 떡집이 사라지고 뜨든! 분식집이 생겼다. 떡볶이를 파는 건가? 하고 보니 그것이 아니라 나주에서 사라다빵, 도넛, 꽈배기, 고로케 등으로 유명한 행운분식이라는 집이 대전에 상륙했단다. 평소 남편이 사라다빵을 엄청 좋아하고 엄마랑 언니는 도넛과 꽈배기를 좋아하니 아 이건 못참지... 사라다빵과 찹쌀팥도넛, 꽈배기를 당장 주문하였다. 안쪽에서는 많은 분들이 계속해서 빵을 만들고 있었다. 사라다빵은 스티롬폼 트레이에 비닐을 깔고 덮어 흐트러지지 않게 포장해 준다. 꽈배기나 도넛은 종이봉투. 집에오자마자 바로 꺼내서 맛을 보았다. 꽈배기는 찰지지가 않았고 빵반죽에서 시큼하고 쿰쿰한 냄새가 난다. 맛이 별로 없었다. 찹쌀 도넛은 쫀득한 찰기가 덜하고 안에 들어있는 팥의 양도 적어 속이 반절.. 2022. 9. 28.
관저동 참시골순대 순대국밥 몇년전에 내가 관저동에 살때 새로생겼던 순대국밥집인 참 시골순대. 너무 맛있어서 몇번 방문했었다. 이사를 온 후에는 못갔었는데 몇년만에 순대국밥이 먹고싶어서 한번 가보았다. 수저통 메뉴판. 좋은 아이디어인듯.ㅎㅎ 김치와 고추가루외에는 모두 국내산이다. 점심시간 조금 전에 가서 아무도 없던 식당. 조금 지나니 손님들이 많아졌다. 양념장과 밑반찬. 배추김치는 괜찮았는데 깍두기와 무절임?은 별로 입맛에 맞지 않았다. 곧이어 나온 순대국밥. 펄펄 끓느라 뿌연 연기가 가득하다. 양념장을 넣어 간을 맞추고 먹어보니 국물맛이 괜찮았다. 밥은 흑미밥이다. 내가 국밥집에 다녀오면 늘 하는 이야기 '국밥은 밥이 반이다.' 그래서 국만 맛있으면 안되고 밥도 맛있어야 하는데 가끔 밥에 소홀한 국밥집이 있다. 여기가 그랬다. .. 2022. 9. 28.
둔산동 갤러리아 스시츠카무 : 대전에서 제일 괜찮은 회전초밥집 대전에서 많은 초밥집을 다녀본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40년 살면서 지금까지 가본 곳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스시츠카무가 가장 맛있는 것 같아요. 갤러리아 타임월드 백화점 11층 고메이 월드에 자리한 회전초밥 집입니다. 예전에는 스시Z라는 이름이였고 개인적으로는 그때가 더 맛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회전초밥이 먹고 싶을때마다 항상 1순위로 생각나는 집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2086651163 스시츠카무 대전 서구 대덕대로 211 갤러리아타임월드백화점 11층 (둔산동 1038) place.map.kakao.com 가격은 예전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접시당 500원씩 오른것 같네요. 물가가 전반적으로 다 오르고 있으니 어쩔 수 없죠. 예전에는 두명이서 보통 12접시 정도 먹고.. 2022. 9. 26.
대전 죽동 맛집 - 유성불백 줄서서 먹는 10,000원 백반집 1인 10,000원 단일메뉴 백반집. 참숯석쇠 불고기와 개운한 김치찌개 밝고 친절한 종업원들이 있어 기분좋은 곳. 얼마전 다래짬뽕집에 갔다가 바로 옆 식당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을 보고 이집은 뭐지? 했었는데 그 집이 바로 유성불백집이었다. 몇일전 평일 저녁에 가니 주말보다는 기다리는 사람이 적어 오늘 먹어봐야 겠다 싶어 얼른 웨이팅을 걸게 되었다. 입구에 있는 웨이팅 등록기계. 기다리는 사람이 없어도 그냥 기다리면 낭패이니 가자마자 등록을 해야한다. 등록을 마치면 카톡에 안내문자가 온다. 가게 앞에는 한팀이 앉아있었지만 우리 앞으로 4팀이 대기중인 것으로 나왔고, 예상 대기시간은 17분으로 나왔다. 선선한 저녁날씨라 야외 대기가 힘들지 않았다. 이야기도 나누고 핸드폰도 보다보니 입장하라는 카.. 2022. 9. 3.
충북 단양 맛집 :소백산 묵촌(마늘떡갈비정식+묵촌정식) 마늘향의 촉촉한 떡갈비와 담백하고 깔끔한 묵밥정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곳 결제할때는 가격 확인 하세요! 당일치기 단양여행이라 딱 한곳에서만 밥을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는 집을 잘 고르고 싶었다. 그런데 어차피 믿을 수 없는 별점 리뷰들 속에서 어떤 집을 골라야 할지 매우 고민이 되었다. 그래도 결국 기댈곳이 별점리뷰이니 리뷰와 블로그글 등을 뒤적이다가 지나치게 떡갈비집 투성이인 단양의 식당들 속에 묵정식이 메인인 집을 발견하여 묵이랑 떡갈비를 적당히 섞어 먹으면 더 낫겠다 싶어 이곳 소백산 묵촌으로 가게 되었다. https://place.map.kakao.com/9128972 소백산묵촌 충북 단양군 단양읍 상진2길 55 (단양읍 상진리 730) place.map.kakao.com 모르고 갔으나 일단 .. 2022.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