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길로새입니다.
오늘은 욕실 타일시공에 대한 기록입니다.
욕실 철거 후 욕조와 거울을 떼어낸 후 미장을 했었지요.
하지만 미장 외에도 타일 시공전 몇가지 작업이 더 필요했어요.
벽에 있는 환풍구로 추정되는 부분역시 타일을 붙이기 위해서는 제거 해야 했는데요.
앞면을 제거하니 깊이를 알 수 없는 뻥뚫린 공간이 나왔습니다..ㄷㄷㄷ
목재를 위와 같이 끼우고 나중에 가운데 구멍도 그냥 목재로 모두 막아주었습니다.
주변 빈틈은 우레탄 폼을 쏴주었구요.
그리고 방수퍼티(일반퍼티보다 고무같은 탄성이 강함)를 발라서 매끈하게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또한 오래된 집이라 화장실에 110볼트 콘센트 밖에 없습니다. 그리하여 220볼트 전선을 끌어오기 위해 배선을 땁니다.
이렇게 그라인더로 타일을 까서 배선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안에 전선을 매립한 후 망사테이프로 위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여기도 방수퍼티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 주의사항. 저희는 여기서 문틀을 달지 않고 타일 붙이기 시작했는데요.
문틀을 달고 문있는 곳에서 부터 타일을 붙이기 시작해야
마감이 예쁘게 나옵니다.
위와 같이 수평계를 띄우고 아랫줄부터 타일 붙여 줍니다.
노란핀과 하얀 플라스틱은 타일 줄눈 간격을 일정하게 해주는 핀과 클립입니다.
타일을 잘라 세라픽스를 발라준 후 핀으로 간격을 잡아가며 붙여주면 됩니다.
이렇게 벽타일 작업을 마무리 하고, 바닥타일은 여러가지 일정상 시공자에게 맡겼습니다.
그런데 욕실 바닥 타일 공사에서 바가지를 조금 썼어요.
메지도 조금 대충 넣어놓은 느낌이구요. 나중에 주방과 현관 타일 시공할때는 좋은 시공자를 만나 잘 마무리 했습니다.
작고 귀여운 안방화장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안방화장실은 건식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옛날 아파트라 화장실 앞에 파우더 룸과 같이 냄새나 습기를 어느정도 완충해줄 공간이 없습니다. 문열면 바로 옷장입니다. 그리고 너무 작습니다.
철거 후.
어차피 건식이기 때문에 타일은 하단부 반만 치기로 했습니다. 위쪽은 경량의CRC보드를 쳐주었습니다.
어찌되었건 화장실 이므로 석고보드보다는 습기에 강한 콘크리트 보드를 선택했습니다.
타일위에 덧방이 가능하고 바로 위에 도장마감이 가능합니다.
타일 및 화장실 시공후기
타일은 조금 비싸더라도 수입타일로 쓰세요.
디자인만 따지면 중국산 저렴한 세라믹 타일로도 느낌을 낼 수는 있지만 써보니 두툼하고 묵직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산 타일이 물마름이나 향균력이 확실히 좋습니다. 색감도 매우 고급스럽구요. 시멘트 메지보다는 줄눈시공을 추천드립니다.
위의 화장실의 완공모습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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