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길로새입니다.
철거 - 샤시공사 - 전기 및 목공사 - 타일시공 - 페인트 시공을 마치고 바닥재시공을 기록중입니다.
바닥재를 선정하기 위해 여러 바닥재 중에서 집의 상황과 여건에 맞게 장단점을 비교해 봤었는데요.
저는 결국 장판을 선택하였습니다.
- 디자인 선택 -
장판을 선택한 후에는 장판에도 나무 마루 느낌, 타일느낌 등등 종류가 많아서 고민을 하다가 집 벽에 포인트 인테리어로 티크우드를 해링본 패턴으로 부분시공한 곳이 있어서 그곳과 분위기가 어울릴 것 같아 비슷한 색감의 마루 느낌의 장판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 두께 선택 -
그다음은 두께를 선택해야 했는데요.
LG하우시스 지인 전시장의 공식가격은 위의 사진과 같았습니다.
저희는 소리잠 4.5정도 두께를 선택했는데요.
살다보니 두꺼우면 두꺼울수록 좋을것 같은데 그 당시 6.0보다 4.5에 다양한 디자인이 많았던 것 같은 기억이 있어요. (오래된 기억이므로 내뇌망상일 수 있으니 팩트체크 꼭 하세요.)
아무튼 저는 여기서 가장 진한 색이자 저희 집 벽에 있는 티크우드와 색이 가장 비슷한 내추럴 티크제품을 선택하였습니다. (저는 원래 믹스앤 매치따위 잘 모르는 깔맞춤 좋아하는 패션테러리스트입니다.)
장판 시공 전 점검사항
업체에 의뢰해 시공하면 알아서 해주시겠지만 저희는 셀프에 시공까지 반셀프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장판을 깔 준비가 되었는지 바닥점검을 해주었습니다.
퍼티하면서 떨어뜨린 핸디코트와 텍스들을 스크리퍼로 긁어서 모두 떼주었습니다.
나무로 단올림했던 앞베란다역시 장판을 시공할 예정이므로 삐그덕 거리는 곳에 드릴로 구멍을 뚫어 우레탄폼을 쏴서 내부를 채워주었습니다.
또한 미장했던 부분이나 이렇게 경계가 생기는 부분이 장판 시공 후 시간이 지나면 장판 위로 표시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아 퍼티로 메꾸어 주었습니다.
벽에 있는 붙박이장 바닥에도 장판을 깔면 끝부분에 장판 단면이 보이게 되기 때문에 코너비드로 끝부분을 마감처리 해주었습니다.
전선이 밖에서 길게 돌아다니면 지저분하기 때문에 걸레받이를 살짝 위로 붙이고 아래 공간에 전선을 끼워 넣어 가려주었습니다.
원래는 바닥을 까서 전선을 매립한다고 하더라구요. 바닥을 까려면 소음, 분진이 심하고, 바닥을......건들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런 방식은 바닥을 까서 매립하는 만큼 감쪽같진 않지만 차선책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장판 시공
장판은 LG지인 전시장에서 봤지만, 시공은 조금 더 저렴한 사설 시공에 의뢰했어요.
장판2롤 본드 2통이 올라왔습니다.
제가 할일이 없습니다. 알아서 다 해주십니다. 편안.
장판을 깔고 나니 벽의 페인트 색감이 또 살짝 달라보이네요.
LG 지아 소리잠 4.5mm장판 시공 후 2년 후기
디자인 측면
예상했던 바이지만, 타일이나 마루보다 아름다움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마루느낌이나 질감을 어느정도 잘 냈다고는 하나 당연히 차이가 있지요.
간혹 어르신들 중에서는 마루인줄 아시다가 장판이라고 하면 놀라는 경우도 계십니다.
기능 측면
장판이므로 무거운 가구에 눌림현상이 당연히 있습니다.
지금은 가구를 옮길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혹시 추후에 가구를 옮겨 눌려있는 것을 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두께가 두꺼워서 생각보다 크게 눌리지는 않습니다.
이동식으로 쓰는 책상이나 가벼운 테이블로는 눌리지 않습니다. 이동식 의자와 같이 수시로 주변이 눌리는 곳은 카펫을 이용하시면 눌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폭신한 느낌이 맨발로 움직일때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얇은 장판위에서 쿵쾅거리던 발소리도 매우 완충시켜줍니다. 확실히 소음을 줄여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더 두꺼운것을 깔껄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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