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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충청도

계룡 입암저수지 - 바베큐 캠핑식당, 베이커리 카페도 있어요

by 요길로새 2022.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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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 무렵 계룡 입암저수지로 산책을 다녀왔어요.

주차장에 보니  대전에서 오는 버스도 있더라구요.

43번 버스입니다. 

대전 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해 도마동 - 정림동 - 관저동을 거쳐 방동으로 빠져나가 이 곳에 오는 버스인데 진잠에서 타면 이곳 저수지까지 30분정도 걸리는 모양입니다. 

 

음악들으면서 버스여행하는것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한번쯤 해볼만한 코스인것 같아요. 

와서 저수지 한바퀴 돌고 차도 한잔 마시고 가면 조용히 혼자 생각을 정리하는데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 저수지.

조용하고 고요한 분위기가 좋습니다. 

하지만 뒤쪽에 공사를 하고 있는게 거슬리네요. 

 

평화로우려다 심란해지는 공사뷰.

그래도 데크로 걸으면서 보이는 반대편 뷰는 참으로 좋습니다. 

 

갑자기 헤엄치고 있는 한마리의 풀컬러 잉어.

물고기가 없는 것 같아보였는데 가만히 들여다보니 시커먼 잉어떼가 엄청 많이 있었어요. 

그래도 저렇게 컬러풀한 잉어는 저 잉어 한마리 밖에 안보이더라구요. 

 

잉어가 워낙 크고 색까지 알록달록하니까 이렇게 멀리보이는 샷으로도 호수안에 잉어가 선명하게 보이네요. 

특별히 천적이 없으니 이런 화려한 색으로도 잘 살아남고 있겠죠...?

 

지금도 좋지만 곧 단풍이 들면 더 예쁠 것 같습니다.

데크를 돌아 나오자 또 다시 거슬리는 공사뷰.

뭘 공사하고 있는 건진 모르겠지만 꼭 이 뒤를 지나가야만 했나... 싶었어요. 

 

아담한 저수지라 한바퀴 도는데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 나오는 길에는 한마음 정육식당이 있었어요. 

캠핑카자리와 텐트자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혹시나 자리가 있으면 저녁을 먹고 가려했으나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힘들 것 같습니다. 

자리 이용시간은 2~3시간 정도로 정해져 있는 것 같았어요. 

가격은 자리 이용료가 평일 15000원 주말 20000원 + 고기와 식사비용

그 밖에 음료나 주류, 군것질, 아이스크림, 라면까지 함께 운영되고 있는 미니마트에서 원하는대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예약은 없고 위의 입간판에 있는 번호로 042)840-9292 전화예약만 가능합니다.

 

바로 옆에는 이런 베이커리 카페가 있었어요. 

 

피자도 팔고 숙박도 하는 곳이네요. 

 

이 카페와 식당이 있어 밤에 가도 야경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수지만 산책하고 오는것도 좋지만 고기도 먹고, 옆에 있는 펜션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1층에 있는 카페에서 브런치에 커피한잔 마시고 올 수도 있는 가깝고도 완벽한 1박2일 코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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