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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트레이더스에서 판매 시작한 라꽁비에뜨 버터

by 요길로새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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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코스트코에서 라꽁비에뜨 버터를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더니
트레이더스에 가니까 있더라구요.....?

가염과 무염 모두 24980원으로 가격이 같습니다.

그러나 가염은 다 팔리고 없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무염을 더 좋아해서 전혀 상관이 없는데 가염찾는 분들은 앞에서서 아쉬움에 무염을 들었다 놨다 하시더군요.ㅎㅎ


박스에는 대충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푸아투 샤랑트 지역 특산물을 인증받은 버터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AOP라는게 우리나라로 치면 지역 특산물 인증 같은 것이라고 해요.
버터로서 AOP인증을 받은것은 프랑스에서 이즈니, 푸아트 샤랑트, 브레스지역 이렇게 세곳 뿐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지역에서 나온다고 해서 모두 AOP버터인 것은 아니고 AOP버터 인증을 받기위한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들이 있다고 해요. 그러니 AOP가 붙어있는 버터들은 라꽁비에뜨가 아니것들도 대체로 맛있고 좋은 버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이러한 제도가 있기 때문에 이탈리아 또는 스페인의 DOP, 영어의 PDO가 붙은 것도 같은 인증으로 보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꽁비에뜨가 버터계의 에르메스라고 불려가면서 특별히 더 인기를 끈것은 제 생각에는 매력적인 포장이 한몫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요로케 사탕처럼 이쁘게 해놓으니 안사고 싶겠냐고요....
고오급 그 잡채...

첨가물이 없이 유크림과 발효균만 들어있는 버터라 저렴한 버터보다 금방 녹습니다.
그리고 저렴한 버터에서 나는 고무향 같은 기름냄새와 번들거리고 겉도는 맛이 전혀 없습니다.

정말 고소하고 향긋하고 맛있어요.

비싼 버터이기 때문에 빵에 넣거나 음식에 넣는것보다는 생그대로 곁들여 먹었어요.
이게 풍미와 향미가 살아있기 때문에 훨씬 맛있었습니다.
소고기를 구워서 소금을 살짝 찍고 라꽁비에뜨 버터 한조각 얹어 먹으니....와......
진짜 눈물나게 맛있었어요.

보통 스테이크를 구울때 버터를 넣고 끼얹어 가며 굽는데 그냥 얹어먹는게 개인적으로 훠얼씬 맛있었습니다.
몇년전 라스베가스에서 먹었던 미국 5대 스테이크 갤러거 스테이크 보다 이게 훨씬 맛있습니다 여러분.
집에서 소고기사다 구워 소금 콕, 버터 한조각 얹어 드시면 뉴욕갈필요 없습니다.....(물론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주말에는 빵에 발라 먹었습니다.
코스트코 무화과 깜빠뉴에 살짝 발라서 와앙.
살짝 달콤한 무화과가 씹히는 빵에 고소한 버터.....진짜 맛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

다른 AOP인증 버터들 중에도 맛있는 것들이 많이 있지만 포장이 워낙 먹기 좋게 깔끔하게 잘되어 있는게 라꽁비에뜨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https://yogilrosae.tistory.com/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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