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보관방법 - 택배 박스로 양파 집을 지어 주었다.

그동안 양파를 사면 그냥 양파망채로 뒷배란다 바닥에 눕혀놨었다. 

그러면 양파가 양파망안에서 꾹꾹 서로 눌려 곯고 바닥에는 바짝 마른 양파껍질이 나뒹굴어 지저분해지고, 베란다에 나갈때마다 걸리적거리는 은근히 빡치는 3단 콤보가 완성된다!

 

그래서 이번에 베란다를 정리하면서 양파도 깔끔하게 잘 보관하기 위해 검색을 해보았다. 

 

검색결과,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햇볕이 들지 않게, 양파가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하는 것이 핵심인 것 같았다. 

 

그래서 택배박스로 양파집을 지어주었다. 

 

짠. 

이렇게 박스 사방에 구멍을 내어주고

 

양파를 하나씩 넣고 구획을 분리해주었다. 

그리고 종이를 오려 덮은 후 한번 더 2단으로 양파를 쌓아줌. 

 

마무리 뚜껑 덮어주기.

이제 베란다 바닥에 양파가 나뒹굴지 않아서 깔끔하고 좋다. 

 

양파가 정말 더 오래갈지...

지켜봐야 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