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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우체국 EMS로 영국에 택배 보내기

by 요길로새 202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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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국에 사는 친구에게 택배를 종종 보내는데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다. 

우체국 택배는 편리하고 빠르긴한데 가격은 꽤나 비싸다. 

 

 

1. 배송 방식

 

배송방식에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방식과 선박을 이용하는 방식이 있는데, 현재 영국으로의 택배 배송은 선박배송이 아예 되질 않는다. 내가 처음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기 시작했던 2020년도만 해도 선박 배송이 가능했는데, 2021년쯤 부터 안되기 시작했던 것 같다. 

 

나는 처음에는 당시 코로나 변이가 생기면서 상황이 심각해져서 일시적으로 이용이 불가능한 것인가 생각했지만, 코로나 거리두기가 거의 완전히 해제된 현시점에도 안되는 것을 보면 브렉시트 이후 유럽에서 영국으로 들어가는 것이 까다로워지면서 생긴문제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 

 

그리하여 현재는 EMS와 EMS프리미엄중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2. 접수 방법

 

바로 우체국으로 찾아가기 보다는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사전 등록 후 가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약3000~4000원의 배송료를 절약할 수 있다. 

 

컴퓨터로 접수할것이라면 검색창에 우체국을 검색하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해도 상관없지만, 핸드폰을 이용한다면 검색창에서 "온라인 우체국"이라고 검색해야 아래와 같이 핸드폰 화면에 딱 맞는 화면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내는분 옆 추가를 누르고 보내는 사람 정보를 영문으로 입력한다. 

저장 후 받는사람 정보도 같은 방식으로 입력한다. 

가끔 내가 보내려하는 장소의 zip code가 검색이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검색하지 않고 그냥 직접 입력해도 상관없다. 

 

마지막으로 스크롤 아래 있는 세관신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오른쪽 추가 버튼을 누른다. 

 

나는 이번에는 bts슈가의 앨범과, 약과, 콤부차를 보냈는데 항목을 검색해서 적당히 비슷한 앨범, 스낵, 허브차로 분류하여 올렸다. 

 

그리고 각각의 갯수를 써주고 가격을 넣어준 후, 달러로 자동변환해주는 버튼을 눌러 달러로 입력해주면 된다. 

달러는 미국달러 기준으로 작성된다. 

 

주의할점은 영국을 통과할때 약 38파운드가 넘으면 관세가 부과될 수 있으니 보내는 물품의 가격을 적당히 조절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각각의 물품의 중량을 대략 계산해서 적어줘야 하는데 이것은 정확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어차피 우체국에서 접수할때 제대로 중량을 측정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우체국 창구에 택배를 접수한 후 배송비를 결제하면 접수절차가 마무리된다. 

 

2KG이 조금 넘는 박스에 대해 57,500원의 배송료가 부과되었다. 

그러나 온라인 접수로 인해 3,840원의 할인이 발생하였다. 

 

다음날 아침 일찍 택배가 한국을 떠난다는 알림톡이 도착하였다. 

진짜 빠르다. 

잘가렴~~~

 

세관에서 갈갈이 뜯기지만 않으면 좋겠는데.....콤부차가 가루형태라....조금 걱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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