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롱피엘의자와 피엘보 책상 조합으로 완성한 서재인테리어. 롱피엘의자 후기

안녕하세요. 요길로새입니다. 

우여곡절의 1년반간의 셀프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이사한지 어언...3년째되었네요. 

혹시 서재방 인테리어 과정이 궁금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래링크에서 보실 수 있어요. 

https://yogilrosae.tistory.com/21

셀프인테리어#19 - 30년된 아파트 서재 인테리어

이처럼 좁은 방에 책상이 두개나 있기 때문에 제 책상은 간이 작업대 개념이였어요. 

그런데 막상 사용하다보니 역시나 오랫동안 일이나 공부를 하기에는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특히 의자! 

이케아의 오드게르 의자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좁은 제 작업책상에서 사용하기에 가볍고 아담하여 보기에 딱 좋았지만, 사무용의자가 아니여서 너무 딱딱하고 회전도 안되고 높낮이 조절도 안되고 바퀴도 없어서 힘들더군요. 

 

그래서 의자만 바꾸기로 하고 서울대 도서관 의자로 유명한 시디즈 의자를 샀습니다만....

왜 때문에 불편한건지...;;

회전도 안되고 바퀴도 앞에 두개만 달려있고 사이즈도 제 작업책상에 비해 너무 크고.....다 알고 있었지만

제 허리를 위해 디자인 제쳐두고 오로지 편안함만 염두하여 샀는데 편하지도 않으니 바로 반품행 했습니다. 

 

그리고 어.또.이..(어차피 나는 또 이케아...;;)행.

그리하여 선택한 의자가 롱피엘입니다. 

 

좋은것은 5가지 색상, 등받이 높이, 팔걸이 유무, 의자색상, 프레임색상, 바퀴유무를 모두 자유롭게 선택하여 조합이 가능한 점이예요. 이케아 홈페이지에서 롱피엘을 검색하고 스크롤을 내리면 이런 플래닝배너가 있습니다. 

저는 긴등받이,

좁은책상임을 감안하여 걸리적거리는 팔걸이는 제외,

바퀴포함 흰색 프레임으로 선택하였고 그렇게 되면 가격은 159000원이 되었어요. 

 

2주 사용결과 앉았을때 후기

 

쫀쫀한 메모리폼같은 재질이라 오래 앉아있어도 엉덩이 배기지 않고 편안합니다. 

다만 한여름에는 조금 더울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묵직하고 바퀴는 앉아있을때 더 잘굴러갑니다. 

회전이 부드럽게 잘되고 높낮이 조절할 수 있는데 가장 많이 내렸을때에도 164CM인 제가 발이 바닥에 여유있게 닿지는 않습니다. 다행히 제가 사용하는 테이블에 발받침이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발받침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키에 따라 불편하실 수 도 있을것 같습니다. 

등받이가 뒤로 젖혀지는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많이 풀어서 기대면 젖혀지게 사용하고 있는데 힘을 조금 줘야 젖혀지기 때문에 평소엔 휘청거리지 않습니다. 

pc방의자처럼 등받이가 길고 의자가 크고 푹 들어가는 의자는 가만히 등기대고 누워 게임을 할때는 적합하지만, 오히려 저에게는 불편했고 문서작업, 웹서핑, 인강듣고 노트쓰는 일을 자주 하는 저에게는 폭신하면서도 적당히 단단하게 허리를 받쳐주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허리를 편하게 해주면서도 디자인을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저에게는 최대 장점입니다. 

 

https://yogilrosae.tistory.com/219

6만원으로 서재 작업 테이블 만들기(접이식, 높이조절, 크기조절 모두 가능한 아이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