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판에 이케아 쇼파를 우겨넣으며 쇼파를 어떻게 구성해서 넣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요.
결국은 아래와 같이 코너쇼파를 넣어 ㄱ자로 구성하였어요.
최종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머리받침은 품절이라 주문을 못했습니다. 이사온 첫날 조립을 막 마친 후 모습입니다.
3년 사용한 이케아 빔레 쇼파 장단점
1. 장점
1. 포근하고 아늑해 보인다.
2. 인터넷에 따로 판매하고 있는 쇼파 커버를 구매하면 쉽게 색상을 바꾸고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새것처럼 쓸 수 있다. 가죽 쇼파는 시간이 지나면 늘어지고 변색되면서 가죽이 늙는데 천 쇼파는 이런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것이 장점인것 같습니다. 또한 찢어지거나 헤져도 그 부분 커버만 따로 구매해 씌우면 다시 새것처럼 되기 때문에 상당히 용이합니다.
3. 쿠션이 매우 빵빵해서 폭신하다.
4. 쇼파의 면적이 넓어서 등받이를 빼면 간이침대정도 공간이 나와 손님이 왔을때 침대 대용으로 좋다.
5. 쇼파 프레임의 스프링이 탄탄해서 꺼짐 현상이 거의 없다.
6. 움직일때 소음이 없다.
가죽쇼파는 움직이면 뿌득뿌득 소리가 나는 반면 패브릭쇼파라 매우 조용합니다.
2. 단점
1. 쇼파 바닥이 애매하게 떠있다.
아예 높아서 청소기가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아예 막혀있는것도 아니라 애매한 틈새로 이것저것 자꾸 들어갑니다. 빼내기도 어렵구요. 긴 막대형 먼지털이개로 한번씩 훑어내고 있습니다.
2. 패브릭쇼파라 가죽쇼파보다 냄새가 잘 베어듭니다. 그래도 커버를 빨고 건조할때 건조기에서 저온건조하면 줄어드는 현상은 없어서 세탁이 수월합니다. 그리고 섬유유연제 시트를 넣어서 건조하면 오히려 쇼파에서 은은하게 향이 베어나와 거실 전체에 퍼져서 좋기도 합니다. 반대로 향이 강한 음식을 조리하는 경우에는 쇼파에 냄새가 잘 베어 가죽 쇼파보다 오래 환기가 안되는 면이 있습니다.
3. 겨울철 발바닥 각질이 많은 사람들은 불편하다.
천이기 때문에 자꾸 각질이 뜯기고 마찰시 걸리는 느낌이 들어서 불편합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는 생각보다 패브릭쇼파가 상당히 좋습니다.
가죽, 패브릭 다 써보았지만 패브릭 특유의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과 폭신하고 뽀송한 느낌이 좋아서 매우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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