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펫/러그 인테리어 - 서재러그, 주방러그, 거실카펫, 원형, 라탄 등...

주방에 오래 서있으면 발바닥이 아파서 최근 주방러그를 샀다. 

남편이 보더니 집에 장판이 안보이게 러그를 다 깔셈이냐고 묻는다.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가만 보니 은근 여기저기 러그가 많긴 많구나. 흠흠...;;

 

그래서 러그들을 한번 정리해 보았다. 

 

1. 거실 카펫 러그

맨 처음으로 구매했던 러그는 거실 러그였다.

거실은 무조건 세탁가능한 것으로 사려고 했었다. 

바이빔 이라는 회사의 벨기에 아벨 테슬 러그라는 것을 샀었는데 가격도 10만원 안팎으로 매우 저렴했다.

3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다.

 

물빨래 개꿀. 

세탁기에 그냥 막 구겨 넣고 빨아도 끄떡없다. 

볕 좋은날 바닥에 펼쳐놓으면 반나절이면 마른다. 

 

 

 

2. 베란다 잔디 러그

두번째로 샀던건 베란다 캠핑을 하고 싶어서 샀던 잔디러그다. 

이것도 뭐 먹다가 흘릴것이 뻔했기 때문에 당연히 물빨래 가능한 것으로 샀다.

폭신폭신한 극세사 같은 느낌이 너무 좋다. 

가격은 3~4만원 대였던것 같다. 

 

 

3. 안방 원형 라탄러그

 

다음은 안방에 원형 라탄러그를 깔았다. 

거칠거칠 할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느낌이 좋고 폭신하다.

 

 

 

4. 식탁 카펫 러그

장판 바닥이기 때문에 식탁 눌림도 방지하고 밥먹을때 바닥이 좀 포근한 느낌이 들었으면 해서 샀다.

밥먹는 곳이라 흘리는건 당연하니까 일단 기본적으로 방수 되는 것으로...

방수가 되도 지저분해질 수 있으니 세탁가능한 것으로..

게다가 세탁을 해도 얼룩이 생길 수도 있으니 애시당초 어지러운 색으로...ㅎㅎ

그 모든 조건을 만족한 러그였다.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이것도 뭐...3~4만원 정도면 샀던 것 같다. 

 

가로로 놨다 세로로 놨다 갈피를 못잡다가 최근 가로로 정착. 

 

 

 

5. 서재 카펫

서재는 책상이 등진 방향으로 2개가 있는데, 양쪽 의자 바퀴 자국을 모두 방지하기 위해 

방 바닥을 거의 가리는 가로세로 200짜리 정사각형의 러그를 구매하였다. 

이케아의 스발레루프 평직러그 가격은 99900원. 

실내외 사용겸용이라 뻣뻣하고 밟는 느낌이 안좋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폭신하진 않지만 맨발로 밟아도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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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주방 발매트 러그

마지막은 가장 최근에 산 주방 발매트러그이다. 

보자마자 다른 러그들은 보이지도 않을정도로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림 넘나 내 스타일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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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배송비 포함 33000원이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코일매트라는 것이다. 

자동차 바닥이나 현관같은곳에서 주로 쓰는 그 코일매트. 

그래서 엄청 고민했는데 상품평을 보니 다들 집안에서 사용하고 있었고, 생각보다 밟는 느낌이 좋다고 하였다. 

정말 너무 너무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그냥 주방에 못쓰면 다른데라도 쓰자는 심정으로 샀다.

 

다행히 밟는 느낌이 좋았다. 

1주일째 쓰고 있는데 아직은 볼때마다 너무 예뻐서 흐믓하다. 

 

 

정리해 보니 뭐....6개 밖에 안된다. 

남편 말대로 집에 장판이 안보이게 다 깔려면 좀 더 분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