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 단양여행에서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보고 그 다음으로 오게된 코스는 바로 다누리 아쿠아리움.
https://place.map.kakao.com/18937827
단양다누리센터 아쿠아리움
충북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111 (단양읍 별곡리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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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을때 외관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음...?동네 동사무소에서 지역주민 복지의 일환으로 만들어놓은 작은 수족관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담하고 소박한 외관에 마이 당황...;;;

그러나!
이곳은 제주도, 코엑스 아쿠아리움뿐만 아니라 세계10대 아쿠아리움 중 하나인 벤쿠버 아쿠아리움도 이미 경험한 나에게도 너무나 좋았던 아쿠아리움이었다.
특히 만원이라는 입장료가 감사할 정도로 가성비로는 어느 아쿠아리움도 따라올 수 없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특이한 것은 이곳은 바다 생물이 아닌 민물 생물들로 이루어진 아쿠아리움 이라는 점.
이용안내
휴무: 월요일 (그러나 월요일이 대체공휴일인 경우 정상운영함)
시간: 오전9~오후6시(매표는 5시까지 가능)
비용: 어른10,000원 / 청소년7,000원 / 경로.어린이6,000원 (20인 이상 단체는 2,000원씩 할인)
주차: 건물 지하 주차장 (만차인 경우 입구에 차단기가 막혀있음. 앞에 대기하고 서있으면 관리인분이 차가 빠질때 마다 한대씩 들여보내 주심)
검표후 처음으로 반겨준 것은 쏘가리 삼국지...ㅋㅋㅋㅋ
한,중,일의 각기 다른 쏘가리들이 맞이해준다.
익히 알고 있는 한국 쏘가리의 모습.
그리고 조금 생소한 중국 쏘가리
조금 억울해보이는 일본 쏘가리까지....
인기투표 결과 우리가족 평가단에게 몰표를 받은건 중국쏘가리였다.
제일 예쁜 쏘가리로 선정!
신비로운 꼬치 동자개.
우리 나라에만 있는 고유종이라고 한다.
낙동강 일부에만 산다는데 어떻게 알을 낳고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밝혀지지 않은 미스테리한 물고기.
이렇게 아직 아는것도 없는 사이인데 멸종위기 1급이라니 너무 안타깝다.
따흙... 인간이 미안해

요리조리 구경하다 보니 터치풀이 나온다.
붕어랑 잉어들이 돌아다닌다.
가만히 손을 넣어봤는데 귀신같이 요리조리 피해다니는 물고기들.
절대 터치할 수 없는 터치풀이었다....
피라냐와 다정한 한때~
옆집에는 혈앵무가 살고 있었다.
혈앵무는 자연에는 없는 종이며 인간이 인위적으로 교잡하여 탄생한 종이라고 한다.
엄청나게 많이 먹고 크기도 20cm정도까지 성장하여 뭣모르고 키우다가 당황하는 경우도 있다고....
가만히 보고있자니 유난히 크고 돌출된 눈알들이 두드러지게 보이면서 갑자기 확 부담스러운 느낌이 드는것 같았다.;;
크고 깊어 마치 바닷속 같았던 대형 수조..
이 곳에서 잠수부가 일주일에 단 한번 먹이를 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이 있는데
그게 바로 토요일 3시였다.
모르고 갔는데 기가 막히게 운이 좋게 타이밍이 맞아서 먹이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 수조가 이 곳에서 가장 큰 메인수조라 위쪽에서도 볼 수 있고 관람을 하다보면 아래쪽에서 볼 수 도 있게 되어 있다.
단양이니까 도담삼봉 서타일의 수조는 빠질 수 없지.
1미터 60센치짜리 대형 메기
근데 수조가 너무 작은 거 아닌가...?
복숭아 같고 귀여워 너무 마음에 들었던 알비노 송어.
우리나라에는 없는 북한의 물고기들도 볼 수 있었다.
몇년전 제주도 천지연 폭포 아래에서 산다고 뉴스에 나왔던 무태장어도 있다.
민물에 사는 가오리도 신기한데 생긴건 더 신기한 레오폴디 가오리.
별명이 블랙 다이아라고 한다.
관상어로 인기가 많다는데 마리당 200만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물강아지로 유명한 플라워혼.
중국에서 애완용으로 인기가 많단다.
공기방울이 너무 예쁜 수족관
마지막은 양서류와 파충류들도 볼 수 있었다.
웃기는 카이만 악어..ㅋㅋ
저러고 미동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다.
옆에 가면 가끔 눈알만 도륵도륵 움직인다.ㅋㅋㅋ
관람소요시간은 총 1시간 정도 걸렸다.
작지만 아주 알찬 단양여행의 필수코스라고 생각된다.
https://yogilrosae.tistory.com/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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