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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경기도

강화도 여행4 - 가볼만한 곳 동막 해변(솔밭 캠핑장, 백사장, 뻘체험 가능한 곳)

by 요길로새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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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 체험을 끝내고 오랫만에 바닷가 근처에 왔으니 해변을 하나 들러보기로 했다.
강화도 바다는 워낙 다 뻘밭이라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는데 동막해변은 모래사장이 있었다.

로드뷰로 보면 이렇게 해변 건너편으로는 민박집과 식당이 늘어서 있고 주차구역도 마련되어 있어 놀기가 좋아보인다.

주차장은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고 있었고 유료였다.
그러나 안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차를 댈때는 유료인지 무료인지도 알 수 없었다.
해변을 둘러보고 돌아와보니 차 앞유리에 주차 이용권이 끼워져 있어서 그제서야 유료라는 걸 알았다.
그러나 정산하는 곳이 따로 정해져 있지도 않고 도대체 어디에 돈을 내야하는건지도 알 수 없다...;;;;

주차 이용권에 계좌번호가 적혀 있긴했는데 이걸보고 계좌번호로 돈을 보낼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다행히 나가는 길에 가방을 메고 조끼를 입고 계신 할아버지가 계셔서 여쭤보니 주차정산하시는 게 맞다고 하셔서 돈을 내고 갈 수 있었다.


어쨋거나 해변에 차를 대고 오랫만에 바닷바람을 쐬어 본다.

내가 좋아하는 알록달록 쪼금 유치하게 그려놓은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한번 따라그리고 싶어졌다.
이렇게 솔밭쪽은 쭉 유료 캠핑장이 있었다.
차대기도 편리하고 그늘도 좋아서 캠핑하기에 좋아 보였다.

게다가 건너편에 온갖 편의시설들이 다 있으니 가볍게 와도 이곳에서 대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주요관광지 안내판.
이런건 그냥 지나칠수가 없지..

어디보자...전등사, 광성보, 덕진진, 참성단, 소창체험관...?
소창이 뭔가 했더니 목화솜에서 뽑아낸 실을 이용해 만든 23수 면직물이라고 한다.
아니 그러니까 그게 뭐냐고...

우리가 옛날에 사용하던 약간 얇지만 보풀이나 먼지가 없던 천기저귀, 주방행주, 면보자기, 손수건 같은게 바로 소창면이라고 한다. 이게 강화도에서 유명했다고 한다. 강화도 사람들은 과거에는 화문석을 짜더니 산업화 시대에는 면직물을 짰구나...뭘 되게 다 잘 짜네.

1933년 시작된 소창산업은 1970년까지 매우 성행했으나 이후 쇠락하였고 지금은 소규모로 명맥을 겨우 이어나가고 있는 수준이라고 한다. 이때 폐업한 조양방직의 폐공장은 현재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공장 카페가 되었다는데 미리 알았으면 한번 가볼껄....흠...첫 여행에 모든것을 다 볼 수 없으니 다음 강화도 여행을 기약해야 겠다.


푹푹 빠지는 모래를 밟기 싫어하는 고양이 같은 남편을 위해 해변 왼쪽 나무데크 산책길을 걷기로 하였다.

데크로 걸어도 되고 아래쪽 해안 바위길로 내려올 수도 있다.
이 갯뻘에는 아주 작은 귀여운 짱뚱어들이 많았다.
그리고 없어도 되는데 꼭 굳이 있는..뵈기싫은 갯강구도...조금 있었다.

사실... 물이너무 쫘악 빠져서 바닷물은 구경을 못했다.....
뻘은 엄청 넓었다. 양동이랑 호미들고 요거저거 캐는 가족들도 있는걸 보니 캠핑하면서 갯벌체험도 하면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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