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35개월차.
아이들은 왜 맨날 아픈걸까요.

북적이는 곳에만 갔다하면 바로바로 열나고 병이 나는데,
또 한명이 아프면 줄줄이 똑같이 아파버리고 둘째는 기관지가 약해 입원도 잦다보니 어느날부터 늘 최대한 한적한 곳으로 나들이 계획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렇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은 언제나 사람이 북적북적 붐비지요.....
그런데 바로여기!
아주 기가막힌 곳을 하나 찾아내었으니 아이들도 좋아하고 부모님도 즐거운 보석같은 곳
바로 청양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입니다.

1. 요금안내

🌿 은은한 나무 향기가 반겨주는 곳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기분 좋은 나무 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더라고요.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라, 목재의 역사부터 자연사 박물관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아이들 교육적으로도 너무 좋았어요.
그렇지만 이때까지는 그저그런 아담한 전시관같은 분위기 그 이상은 아니였지요. 그런데 2층으로 올라갔더니 여기서부터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기 시작합니다.
🎨 아이들 취향 저격! 체험 포인트 3
저희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던 곳들을 몇 군데 소개해 드릴게요.
- 나무놀이터(2층): 편백나무 향이 가득한 놀이공간이에요. 나무로 만들어진 놀이기구 안에서 정말 신나게 놀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토요일 오후에 갔는데 이렇게 한가할수가 없었어요.


여기 나무 놀이터 정말 독특해요. 이곳만의 특징이 아주 확실하더라구요.
아이들이 마치 다람쥐가 된 듯 투명한 통로안을 요리조리 돌아다니는데 조금 무서워하기도하면서 엄청 짜릿해 하더라구요. 삼둥이들은 오늘하루 이곳에서 모험심과 용기를 가득 채웠습니다.




- 정글같은 자연사체험관(2층): 푸른 숲속에 있는 듯한 전시실에서 다양한 체험시설들을 마음껏 만지며 즐길 수 있습니다.



어른들에겐 하찮은 이공간도 아이들은 너무 좋아합니다.
독수리네 집이에요?
"응. 신발벗어~"하면 안벗고 "독수리 엄마가 너네 놀러와도 되는데 신발은 벗고 들어와야 놀수있대"라고 하면 벗는 아이들...1인 1독수리 끌어안고 세상 행복.ㅎㅎ
- 육상/해양 동물 체험관(1층) : 살아있는 닥터피쉬 수조와 다양한 전시물이 있는데 닥터피쉬 수조가 정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이밖에도 2층에 나무 놀이터, 목공체험실 등에서 한참 즐겁게 잘 놀았습니다.
원래 이곳 말고 주변 다른 곳도 들리고 싶었는데 여기에서 두시간이 넘게 놀다보니 다른 곳은 못갔어요.


나무 놀이터는 특히 넓고 깔끔한데다가 바닥이 도톰하고 폭신한 매트로 잘 깔려있어서 걷지못하는 아기들이 와도 신나게 놀 수있는 곳이였습니다. 2층 놀이시설은 모두 마루바닥으로 이어져있어서 아이들이 그냥 신발벗고 마구 뛰어다니면서 놀기에 좋았어요. 바닥도 정말 깨끗해서 한참놀아도 아이들 발바닥이 깨끗했습니다.
수유실도 신발신고 나가지 않아도 나무 놀이터 옆에 방으로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사용이 무척 편리합니다.

목공예를 체험하는 곳도 있었어요.
아이들이 요즘 마침 어린이집에서 자동차 정비놀이를 즐겨하는데 연장들고 뚱땅뚱땅 만들고 고치는것 처럼 놀이하는것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 방문 꿀팁!
- 유모차는 보관소에: 유모차는 내부 입장이 어려우니 입구 유모차 보관소를 이용하세요. 계단이 있으나 엘리베이터도 있으니 거동이 불편하신 분도 문제없습니다.
- 건물 앞 벤치 : 저희는 점심시간에 갔는데 건물 앞에 벤치가 잘 되어있어서(그늘 잘 집니다) 도시락을 가져가 그곳에서 먹고 들어갔습니다. 만약 식사가 걱정이시라면 바로 뒤에 걸어서 갈 수 있는 로컬푸드 마켓과 식당이 있으니 걱정마세요. 저희는 여기서 블루베리와 아기 뻥과자, 식혜를 사먹었는데 식혜는 맛이 없습니다....


- 3. 주변 산책: 바로 뒤에 큰 규모의 칠갑산 전망대가 있습니다. 지어진지 얼마 안되어 건물도 상당히 세련되고 깔끔합니다. 저희는 너무 덥고 입장료가 꽤나 비싸서 이번에는 생략했는데 날씨가 좋은 가을쯤에 간다면 연계해서 가볼만 할 것 같습니다.
총평
합리적인 입장료(어른 3,000원/어린이 1,000원 수준)로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니, 정말 가성비 최고인 나들이 장소였어요. 주말에 아이들과 어디 갈지 고민하신다면 청양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 강추합니다!
오늘도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 하나 추가 완료! 다음 여행지에서 또 만나요. :)
https://yogilrosae.tistory.com/283
[대전근교아기랑여행] 삼둥이의 경북 김천 직지사 + 김천시립박물관 나들이
둘째는 뜬금없이 구체적인 요구를 참 잘한다. 오늘의 뜬금없이 구체적인 요구사항. "엄마, 부처님 보러갈까요?" 그렇게 직지사로 향했다. 35개월.웨건없이 처음가는 직지사행.결론부터 말하자면,
yogilrosa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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