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인테리어#5 - 전기공사와 벽작업

안녕하세요. 요길로새입니다.

철거 - 샤시시공 이후 목공사단계를 기록중입니다. 

지난글에서 천장치는 것을 기록하면서 잠깐 벽작업에 관해서도 언급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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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4 - 천장치기 (다루끼 시공 및 석고보드 붙이기)

이번에는 벽 시공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기록해 보겠습니다.

 

목공사는 전기배선공사 후에 진행되거나 같이 진행되야 하는 부분이라 함께 적어볼께요.

또한 저희는 목공사를 직접 시공하다가 너무 지치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일부는 맡겨서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1. TV벽 시공

 

TV벽은 석고보드 작업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벽지를 떼지 않았어요.

 

각재길이가 짧아 위와 같이 벽 높이에 맞게 각재를 결합해 주었어요.

 

이렇게 천장각재와 결합할 예정입니다.

 

결합하여 프레임을 짜 주었습니다.

 

가운데에는 이처럼 TV고정을 위해 나무판을 대주었습니다.

 

동시에 천장과 벽안쪽으로 전기선 작업을 해줍니다. 전선을 증설하고 매립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지저분한 전선을 벽 안으로 숨겨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화재를 대비하여 주름관안에 전선을 넣어 절연테이프로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석고보드로 마무리합니다.

 

장점

지저분한 배선을 가릴 수 있다.

벽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안방의 TV소음을 줄여준다.

 

단점

벽을 치는 만큼 집이 조금 좁아진다.

 

 

2. 기존 석고보드 벽 시공

 

TV벽 맞은편 꽃무늬 벽입니다.

 

꽃무늬 벽지를 떼어내자 이상한 여름 돋자리 같은 이상한 것이 붙어있네요. 더이상 떼어내지 않았습니다.

석고보드를 떼어내고 깨끗하게 작업하고 싶었으나 안쪽에 유리섬유가 또 붙어있으므로 건들이지 않기로 합니다.

벽이 덧방된 만큼 소음이 차단되고 단열이 되는 것도 사실이구요.

 

이곳도 전기선 증설과 배선을 위해 위와 같이 보드를 조금 까내고 선을 매립하였습니다.

 

저희는 공구로 했지만 석고보드이므로 커터칼로 해도 충분합니다.

 

전선작업까지 마무리 된 후에는 덧방으로 석고보드를 쳐주었습니다.

 

본드로 붙이고 끝부분에 나사를 한번 더 박아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석고보드 위 벽치기가 완성됩니다.

다른 작업에 비하면 난이도 하.

 

 

3. 콘크리트 외벽쪽 단열시공

 

다음은 외부와 바로 맞닿은 주방벽입니다.

이렇게 철거를 하였습니다. 필요이상의 철거였는데 자세한 이야기는 철거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yogilrosae.tistory.com/3

셀프인테리어#1 - 철거 제발 이것만은 알고 합시다

이곳 역시 TV벽과 같이 벽에 프레임을 짜 주었습니다.

 

외벽인만큼 단열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아이소핑크 단열재로 빈틈없이 내부를 채워줍니다.

 

빈틈이 있으면 단열효과가 떨어지므로 우레탄 폼으로 꼼꼼하게 빈틈을 채워 주었습니다.

 

아이소핑크를 덧대어 각재 높이에 맞게 채워주었습니다.

 

주방이고 외벽이므로 파란색 방수석고보드로 마감을 해줍니다.

창틀도 석고보드를 사이즈에 맞춰 잘라 위와 같이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인덕션이나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후드 등의 가전기구 위치를 잘 고려하여 전기선을 증선하여 빼주는것이

주방 벽잡업에서 중요한 과정입니다.

 

분배기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뒤틀려있어 분배기 뒷벽을 작업하기가 상당히 어려워 분배기 주변을 제외하고 작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 밖에 콘크리트 벽에 프레임 없이 바로 석고보드를 친 곳은 목수분께 의뢰해서 작업할때 진행되었습니다.

추후 목공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방벽은 그냥 콘크리트 벽에 도장 후 사용하고 있어 이 부분은 페인트 시공기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벽작업 소감.

소음이 많지 않아 할만하다.

그러나 내부에 공들이는 것에 비해 눈에 띄는 작업성과가 없다.

성취감을 느끼기 어렵고 보람이 없다.

그냥 하지말자.